[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연복이 사위의 잔소리에 지친 모습을 보이며 친부자 같은 케미를 뽐냈다.
28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연출 김영식, 이양화)에서는 박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위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본 이연복은 루트 계산까지 하며 따지는 사위에 불만을 드러냈고, 사위는 인터뷰에서 "저는 제 할 일을 한 느낌이고요 저는 최대한 성분과 용량을 알려 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연복 역시 "공대 출신이라서 숫자에는 민감한 거 같아. 잔소리가 심해가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을 보던 도중 잠깐 간식으로 배를 채운 이연복은 "네가 말이 너무 많아서 뭘 살 수가 없어. 왜 이렇게 잔소리가 많아"라고 말했고, 결국 사위는 "쇼핑 좀 하고 계세요. 저 잠깐 뭐 있나 보고 올게요"라며 각자의 시간을 가졌다. 사위가 향한 곳은 장난감 코너였고 "빠바가 옛날에 일본에 계셨으니까 애니메이션 장난감 사드리면 좋아하시겠지"라며 이연복을 위한 선물을 골랐다. 사위는 인터뷰에서 "하루 종일 제가 잔소리 많이 한 거 같아서 죄송하기도 하고"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연복은 재료를 보고 어떤 메뉴를 만들지 떠올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원희는 푸드칼럼니스트인 박준우에게 아내에게 신메뉴를 평가 받는지 물었고, 박준우는 "아내한테는 확신이 있는 것만 해준다"고 답했다. 소중한 사람한테는 맛있는 것만 해주려고 한다 말했지만, 성대현은 "아내들은 안 해도 될 얘기를 너무 심하게 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희는 "아내에게 들었던 말 중에 제일 센 말"을 물었고, 박준우는 "저 보고 한식은 하지 말라고"라며 솔직평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그런 말을 했던 이유는 자신이 갈비찜, 잡채 등 고급단계의 한식 요리를 하면 양식 맛이 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기야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