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파퀴아오와의 대결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연출 김선영, 정다히) 550회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퀴아오와의 대결이 그려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1일 복싱코치로 유병재를 영입해 복싱파이터의 기본기부터 동체시력 강화 훈련까지 다양한 훈련을 펼치게 됐다. 당초 ’수능특집‘에서 낙제점을 받은 박명수, 하하, 양세형이 파퀴아오와의 대결을 치르기로 되어있었지만 김태호 PD는 “동료의 어려움을 나눠 갖는 게 의미가 있지 않겠냐”며 “박명수, 하하, 양세형이 도전해서 이기지 못할 경우 남은 세 명도 도전하는 걸로 하겠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가정 자체가 너무 기분이 나쁜 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소릴 하는 거냐”고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태권도장에서 1년 정도 운동을 배웠다는 유병재는 멤버들을 대상으로 무근본 훈련을 시작했다. 복싱의 기초인 스텝 훈련에서는 삑삑이가 부찰된 신발을 신은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서로의 발을 밟는 훈련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의 관심이 조세호에게 모아지는데 강한 질투심을 느낀 박명수는 그에게 카메라가 모아질 때마다 훼방을 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동체시력 강화 훈련에서는 감정 실릴 테니스 공을 조세호에게 노골적으로 집어던져 멤버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 외에도 아이돌들의 실제 무대에서 착안한 '카메라 불빛 찾기' 훈련으로 눈길을 끌었다.
파퀴아오는 MBC에 도착해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정보를 브리핑 받았다. 기대에 들떠 그를 기다리던 멤버들은 대결 자체를 잊은 채 팬미팅 열기에 들끓기 시작했다. 일명 필리핀의 유재석이라는 라이언 방이 통역으로 자리하자 파퀴아오는 “본인이 유명한 걸 말하라”고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링 위에서와 달리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에 멤버들은 점점 더 파퀴아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파퀴아오는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MBC 송’을 준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