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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향한 애정으로"…'골목식당', 백종원 프로젝트 이어간다(종합)

입력 2018-01-03 15: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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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백종원이 숨겨져 있는 골목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3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기자간담회에는 백종원, 유윤재 CP, 김준수PD가 참석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로 '3대 천왕', '푸드트럭'에 이은 백종원 프로젝트 3탄이다.

백종원 사단도 구성돼 개그맨 남창희, Y2K 출신 고재근이 뭉쳐 서울 이대 앞 한 골목에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 '남고식당'을 전격 오픈한다. 직접 운영할 식당의 컨셉은 물론 판매할 메뉴와 가격 등을 직접 정해 기존 식당들과 골목 살리기에 나서는 것. 구구단 세정도 스페셜 MC로 투입된다.

이날 백종원은 '골목'으로 배경을 옮긴 것에 대해 "'푸드트럭'에서 '식당'으로 바꼈다고 말하는데 애초에 '3대 천왕'을 준비할 때부터 단순한 맛집 소개가 아니라 프로그램 섭외를 할 때부터 저는 외식업자로서 외식업의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골목'으로 옮긴 백종원은 "'3대 천왕' 나가고 나서 해당 가게뿐만 아니라 동네에서 새롭게 소비가 창출됐고, 주변 가게들이 실제로 더 커졌다"면서 "골목이 잘 돼서 정말 활성화된다면 결과적으로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 예측을 한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그는 "골목을 살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 상징적으로 연예인들이 들어와 장사를 한다. 사실 정말 가게 섭외가 어려웠다. 작가들이 굉장히 섭외에 어려워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준수PD는 "저희 프로그램의 특징은 리얼리즘과 백종원 대표의 자영업에 대한 애정"이라고 밝히면서 "큰 틀에서, 큰 그림에서 보면 그런 백종원 대표의 애정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안에서 예능적인 포인트는 리얼리즘을 찾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예인을 섭외할 때 골목상권 알리는 게 첫 번째 목표이기 때문에 지원군으로 같이 투입하긴 했다. 그러나 이 분들이 실제로 열심히 하겠다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작한 거다. 골목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와 이 분들의 스토리를 엮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관전포인트로 "자기도 모르게 골목 식당에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될 것 같다. 이번 '골목식당' 대상자들이 다양하다.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내가 가게의 주인이 되면서 재미가 생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백종원은 "저도 외식업을 하면서 육체적인 고통보다 무시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다"면서 "음식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조금 더 필요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손님도 음식을 잘 알면 외식업의 파이가 더 커지지 않을까"라고 바람을 전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오는 5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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