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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살림남' 공식 울보"…민우혁의 눈물이 더 값진 이유

입력 2018-01-04 1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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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홀딩스 매니지먼트 사업부 제공
큐로홀딩스 매니지먼트 사업부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민우혁의 눈물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동대문 데이트에 나서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혁과 함께 동대문 데이트에 나선 할머니는 결혼 선물을 위해 이불을 사야겠다고 알렸다. 이에 민우혁은 자신에게 이불을 사주는 할머니에 내심 기대심을 내보였다. 들뜬 마음의 민우혁. 그 과정에서 그는 할머니와 오랫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역시도 가졌다. 민우혁이 할머니와 나눈 이야기는 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에 할머니는 민우혁에게 “어떻게 애들이 컸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라며 “사느라 바빴다”고 답했다. 무심한 듯 던진 대답이었지만, 이는 민우혁의 가슴에 찡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에 민우혁은 인터뷰에서 “자기 자식이 어떻게 크는지도 모르고 사셨다는 말에 안타까웠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어느 때 뭐를 했는지 다 기록 한다. 그게 사는 기쁨인데 (그러지 못한) 할머니의 삶이 얼마나 불쌍하냐”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민우혁 역시 힘든 시절을 겪어왔기에 그런 할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컸다.

비록 후에 할머니가 산 이불이 자신의 것이 아닌 결혼을 앞둔 동생네 부부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웃음을 터뜨렸지만, 이날 민우혁이 보인 눈물은 할머니에 대한 그의 애정이 듬뿍 묻어나왔다. 민우혁의 동생 역시, 그런 할머니에 대해 “더 효도 해야겠다”고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따뜻한 마음까지 닮아있는 형제의 모습이었다.

방송화면캡처
방송화면캡처

민우혁의 눈물은 이날 방송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앞서 지난해 8월 16일 방송에서도 민우혁은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던 것. 당시 민우혁의 아내 이세미는 결혼을 하기 전 아버지가 사위가 될 민우혁에 대해 “‘뭐하시는 사람이냐’고 물어보셨다”며 “그때 ‘백수다’라고 말했더니 아버지가 결혼을 한 반대하셨다”고 전했다. 이후 이세미는 그런 민우혁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하며 결혼을 허락받았다고 말하기도.

자신도 모르는 이야기를 듣자 민우혁은 아내 이세미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긴 마음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랜 무명 시절 결혼해 힘든 시절 자신의 곁에서 묵묵히 자신을 지지한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었다. 이처럼 그의 눈물에는 오랜 무명 세월의 힘들었던 기억과 그 과정에서 미안했던 가족들의 애정이 담겨있었다. 그래서일까. 민우혁의 눈물은 그 어느 눈물보다도 값졌다.

10년의 무명 가수 생활, 그리고 서른 무렵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이제 뮤지컬계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매김한 민우혁. 힘든 시절 그의 곁에는 남다른 사랑을 가진 가족들이 있었고, 그렇기에 그는 지금 그 누구보다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었다. 그렇게 민우혁은 자신의 곁은 지켜줬던 가족들에게 이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했고, 그런 그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큰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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