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추신수 하원미 부부의 눈물 가득한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추신수, 하원미 부부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데이트를 즐겼고 함께 밥을 먹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하원미는 21살의 나이에 추신수만 믿고 홀로 미국으로 건너와 갖은 고생을 겪었다. 돈이 없어 산후조리도 못하고 출산 다음날 아기와 퇴원을 해야했고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했던 두사람의 결혼 사실이 기사화되며 하원미는 감춰져 있어야 하는 사람이란 생각에 힘들어해야 했다.
추신수 역시 3일을 피자 한 판으로 버텼고 첫 아이의 출산을 보자마자 바로 야구를 하기 위해 하원미 곁을 떠나야했다. 그러던 중 하원미는 눈이 안보이기 시작했고 의사로부터 "실명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추신수는 "너 때문에 야구를 하는데, 내가 야구 그만두고 내 눈을 너에게 줄게"라고 말했다고 밝혀 감동의 눈물을 안기기도 했다.
어려웠던 시절을 다 이겨낸 두사람은 더욱 끈끈해진 사랑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루고 있다. 어느덧 15년 차 부부가 된 추신수, 하원미 부부. 추신수는 이벤트남으로 등극했다. 꽃다발을 준비해 하원미를 감동시켰고 하이힐을 신고 데이트를 나온 하원미가 걱정돼 집에서 따로 플랫슈즈를 챙겨오기도 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다섯 가족의 일상은 그래서인지 더욱 따뜻해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추신수의 성공에만 집중할 때 그 과정을 함께 겪고 이겨낸 부부는 서로에게 고난을 함께 이겨낸 과거이자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일 미래이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처음 만난 날이 곧 결혼기념일이라는 부부. "처음 만난 날부터 결혼했다고 생각한다"는 추신수의 말처럼 언제나 처음 만난 날처럼 설레고 행복한 부부 사이가 되길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