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올 한해 음원으로 활약한 가수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32회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시상식'이 열려 워너원, 블랙핑크, 여자친구, 헤이즈, 볼빨간사춘기, 혁오, 수란, 위너, 악동뮤지션, 비투비, 레드벨벳, 트와이스, 윤종신, 아이유, 방탄소년단이 참석했다.
이날 올 한해 음원 차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여러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블랙핑크, 헤이즈, 볼빨간사춘기, 악동뮤지션, 트와이스, 위너, 빅뱅, 윤종신, 레드벨벳, 아이유, 방탄소년단 등 총 11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좋니'로 올 한해를 빛낸 윤종신은 "윤종신 하면 특별한 것보다는 꾸준히, 열심히, 쉬지 않고 음악을 해왔다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작년은 열심히 한 사람에게 생길 수 있는 선물 아닌가 생각한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음원 강자로 자리 잡은 볼빨간사춘기는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너무 많은 사랑 받았다. 좋은 상 주시고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나의 사춘기에게'라는 곡이 있는데 많은 분들도 이런 사춘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악동뮤지션은 이수현이 나와 수상하며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빠 우리 상 받았어'"라고 전하며 "같이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힘내"라며 오빠 찬혁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돌 중에서 차트에서 크게 약진한 트와이스와 위너, 빅뱅, 레드벨벳, 방탄소년단도 본상을 수상하며 각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만 빅뱅은 스케줄로 인해 불참해 같은 소속사 위너가 대리 수상했다.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선 아이유는 본상과 더불어 대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것과 함께 '골든디스크'에서 14년 만에 여성 솔로 가수로 수상해 더욱 뜻깊었다. 아이유는 "올해 데뷔 10주년인데 든든한 빽, 그리고 친구들인 팬분들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동료 故 종현을 추모했다.
또한 음원 차트에서 활약과 더불어 각 장르에서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들의 수상도 진행됐다. 베스트 록밴드에는 혁오, R&B 소울에는 수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남여 그룹상은 비투비, 여자친구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각 아티스트들은 수상 후 자신들의 올해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골든디스크'는 지난 2011년부터 음반과 음원 부문으로 나눠 이틀간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음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성이 높은 것이 바로 음원 부문. 그렇기에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 음원 강자로 손꼽히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한 곳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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