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로봇이 아니야’ 판도라의 상자 속 감춰졌던 진실을 알게 된 유승호의 인간 알러지가 재발했다. 바람 잘 날 없는 ‘뀨아커플’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뀨아커플’의 앞날이 위태롭다. 김민규(유승호 분)가 우연히 조지아(채수빈 분)를 만나 직진하는가 싶었는데 그동안 홍백균(엄기준 분) 등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와 함께 김민규의 인간 알러지가 재발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잘나가던 로맨스가 역주행할 위기다.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 박승우)’의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달달한 로맨스부터 눈물 가득한 이별, 애틋한 재회로 안방을 설렘으로 물들이더니 이번에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어린 시절 가까웠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하면서 인간 알러지가 생긴 김민규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채수빈 분)를 곁에 두면서 알러지가 호전됐다. 이는 김민규가 아지3(실제로는 로봇을 연기하는 조지아)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에게서 위로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신뢰와 위로 사이에서 사랑이 싹텄다. 로봇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김민규는 어쩔 수 없이 아지3를 리셋시켰다. 눈물의 이별이었다. 이후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김민규는 딥러닝을 통해 과거 애틋했던 기억을 찾고 싶었지만 아지3는 로봇을 연기하는 조지아가 아니었기에 그때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리움만 켜켜이 쌓여가는 상황 속에서 김민규는 우연히 조지아를 만났다. 조지아를 무작정 따라 거제도까지 간 김민규는 그와 함께 창고 안에 갇혔고, 아지3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애틋했고, 김민규와 조지아는 다시 헤어졌다.
그러나 김민규는 다시 조지아에게로 향했다. 해변가에서 조지아를 찾고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지만 그는 자신이 아지3에게 준 목걸이를 조지아의 목에서 발견했다. 그토록 믿고 사랑했던 아지3가 인간 조지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민규에게는 다시 인간 알러지 반응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황유철(강기영 분)은 황도원(손병호 분)과 함께 김민규가 산타마리아 팀에 속았다는 증거를 포착해 그를 KM금융 의장직에서 내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인간 알러지 재발과 회사에서 내쳐질 위기에 처한 김민규다.
그동안 달달한 설렘과 애틋함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로봇이 아니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서 다시 한 번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뀨아커플’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갈까. MBC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