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개봉DAY]'그것만이 내 세상'vs'메이즈러너3', 韓쌍끌이흥행 사이 출격

입력 2018-01-17 14: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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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포스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그것만이 내 세상'과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한국 영화계의 쌍끌이 흥행 사이 출격했다.

17일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과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동시에 선보인다. '신과함께-죄와 벌', '1987'이 나란히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작품이 이들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작 두 편의 매력 포인트를 살펴보자.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분),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히말라야', '공조'까지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JK필름의 신작이기도 하다.

선웃음 후감동이라는 뻔한 공식으로 전개되지만 유쾌한 코미디에 웃음이 터지고, 따뜻한 드라마에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무엇보다 코미디 부분에서는 이병헌의 애드리브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드라마의 경우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감으로 힐링이 된다.

물론 예상 가능한 전개로 진부함 역시 없지 않아 있지만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 박정민의 연기마법으로 수긍하게 된다. 두 사람은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이병헌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로 분해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친근해졌고, 박정민은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로 분해 특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특별해졌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분)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 전 세계가 사랑한 시리즈 '메이즈 러너'의 최종편으로 달리는 기차 위 추격신, 총격신, 폭발신 등 고난도 액션과 압도적인 스릴을 자랑한다.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탈출한 미로로 다시 향한 러너들과 미스터리 한 조직 '위키드'의 최후의 대결이 관람 포인트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인류를 몰살시킨 플레어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러너들과 이들을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단체 '위키드'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전편에서 '위키드'가 '민호'(이기홍 분)를 납치한 만큼 러너들이 '민호'를 구하고, 과연 '위키드'를 파멸시키는 데 성공할지 지켜보며 쫄깃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반면 내적갈등과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전편들보다는 늘어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또한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이기홍 등 주연 배우들이 그대로 합류했으며, 웨스 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앞서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은 개봉을 앞두고 내한해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 방문은 아시아 지역의 유일한 투어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기자단까지 함께하는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로 개최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그것만이 내 세상',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외에도 성훈의 스크린 데뷔작 '돌아와요 부산항애', 한국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 '22년 후의 고백' 등이 이날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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