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해수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마무리하고 세상으로 나왔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정보훈) 최종회에는 무사히 출소하는 김제혁(박해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염반장(주석태 분)은 마지막까지 저열했다. 김제혁이 온실 연습장을 자진폐쇄하며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가자 법자(김성철 분)를 물고 늘어진 것. 하지만 감방 생존력 갑, 법자는 징벌방에 금방 적응했고 김제혁 역시 2달 앞두고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염반장은 유대위(정해인 분)의 재심 증언대에 서줄 증언들에게 편지로 협박을 일삼고, 특사로 출소를 앞두고 있는 김민철(최무성 분)을 검방에 걸려 위기에 빠트리려고 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김제혁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 2상 6방 식구들은 “절대 휘둘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똘마니(안창환 분)까지 출역을 나갔다 매를 맞고 돌아오자 김제혁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김제혁은 염반장에게 요구하던 3억을 주겠다며 사건을 일단락 하려는 듯 했다. 그러나 염반장은 그 사이 이자가 붙었으니 몸으로 갚으라며 밤늦은 시간에 소각장으로 나올 것을 요구했다.
염반장은 결국 제 꾀에 넘어가는 꼴이 됐다. 김제혁은 김제희(임화영 분)가 일하는 식당까지 거론하며 협박하는 염반장에 분개해 당장이라도 일을 칠 기세였다. 그러나 김제혁에게 목숨을 빚진 무기수(이영석 분)가 나타나 염반장을 대신 응징했다. 김제혁은 염반장의 본진인 조폭에게 들려주라며 팽부장(정웅인 분)에게 녹취를 건넸다. 염반장이 조폭을 제치고 김제혁의 돈을 혼자 먹겠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였다.
2상 6방에는 말 그대로 봄날이 찾아왔다. 김민철은 딸 김은수(김지민 분)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성탄절 새벽에 세상 밖으로 나갔다. 유대위 역시 유정민(정문성 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용기를 내준 후임들로 인해 재심청구가 인용되며 억울함을 풀 기회를 얻게 됐다. 그리고 김제혁에게도 드디어 출소가 다가오게 됐다. 소장(안상우 분)은 그동안 김제혁을 배려해준 만큼 홍보영상으로 톡톡히 대가를 치르게 했다.
이준호(정경호 분)는 들뜬 김제혁의 틈을 노려 김제희와의 연애를 고백했다. 이미 김제희에게 이 사실을 들은 김제혁은 괜히 화난 척을 했지만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수감동을 빠져나오는 김제혁에게는 응원의 목소리들이 날아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