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웰메이드 드라마로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하얀거탑’이 돌아온다. 단순히 돌아오는게 아니다. UHD 화질로 리마스터링 되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늘(22일) 오후 10시, MBC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링 버전이 첫방송된다.
‘하얀거탑’은 대학 병원을 배경으로 한 천재 의사의 야망을 향한 끝없는 질주와 그 종말을 그린 드라마. 지난 2007년 3월 종영한 이 작품에는 김명민, 이선균, 차인표, 송선미 등이 출연했으며,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0.8%(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하얀거탑’은 UHD 리마스터링이라는 옷을 입었다. UHD 리마스터링이란 기존 HD 영상을 선명도 개선 및 노이즈 제고, DI(색보정)를 통한 UHD 고화질 영상 재가공 및 더빙(효과 및 믹싱 보완) 작업하는 것을 뜻한다.
MBC가 ‘하얀거탑’을 UHD 리마스터링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한 이유는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손색없을 명작이자 최근 의료계의 다양한 이슈들이 조명되고 있는 만큼 시대적인 상황과도 잘 맞을 것이라 판단됐기 때문이다.
MBC 7주 연속 드라마 결방을 메우기 위한 결정으로 편성된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링 버전은 제작시간이 부족해 미흡했던 후반 작업을 더 보완하고, 화질과 음질 등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감독의 의도와 현재 드라마의 분량과 감각에 맞게 부분 재편집, 음악 작업도 진행된다.
더욱 선명한 화질로 돌아오지만 11년 전 느꼈던 전율은 그대로다. 최근 쏟아지는 메디컬 드라마 속에서도 늘 회자되는 ‘하얀거탑’이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부분에 기대가 모아진다.
‘하얀거탑’은 여러모로 파격적이었다. 가장 파격적이었더 부분은 작품 주인공은 무조건 선(善)하다는 편견을 깬 점이다. 주인공 장준혁(김명민 분)은 흙수저 출신으로, 출세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않는 의사다. ‘속물’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야망적인 그를 통해 병원 내부의 암투와 정치 싸움이 현실적으로 그려져 몰입도를 높였다. UHD 리마스터링 버전에서도 장준혁을 통한 메시지가 2018년을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11년 전 작품은 2018년에 어떤 울림과 메시지를 줄까. MBC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늘(22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