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준호와 김종민의 활약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521회에는 글로벌 특집을 빛낸 두 멤버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은 카자흐스탄 최고 절경 침블락 등반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1박 2일’ 내에서 일명 지니어스 정으로 불리며 게임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는 정준영과 달리 김종민과 차태현은 야외취침, 벌칙에서 남다른 지분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에 차태현은 김종민과 슬픈 운명을 예감하며 첫번째 게임이 진행될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김종민과 차태현은 예상외의 선전을 보이며 카자흐스탄에서 본 것들을 암기하는 ‘카자흐에 가면’ 게임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김종민의 차례가 가까워오자 케이블은 환승장소에 도착했고, 의도치 않게 시간이 지연되자 김종민은 게임 리셋 상태로 돌아가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쿠바팀은 100% 감에 의존해야 하는 에스파냐어 듣기에 도전했다. 올드카 투어와 코코택시 투어를 두고 제작진은 아르만도와 아리에스키 두 명의 운전사를 출연진 앞에 세웠다. 아르만도와 아리에스키가 에스파냐어로 자신의 서비스를 설명하고, 멤버들이 에스파냐어만을 듣고 운전사를 선택하는 형식이었다. 김준호는 당당하게 윤시윤, 데프콘과 다른 노선을 선택했지만 홀로 코코택시에 오르게 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윤시윤과 데프콘이 탄 올드카 뒤를 따르는 코코택시 안에서 매연에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담당 VJ와 외롭게 산을 올라야 했다. 차태현과 정준영은 멀어져가는 김종민을 바라보며 제작진이 제공한 핫초코를 즐기고 있었다. 체력적인 한계에 다다르자 김종민은 VJ에게 “우리 그냥 여기서 배경 잘 해서 찍고, 내려가서 정상 찍고 왔다고 하자”라고 조작을 제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꿋꿋이 앞서 올라가던 김종민은 급기야 자리에 드러누워 “안 올라갈 거야, 내려가지도 않을 거야”라고 호소했다. 마침 케이블카 종료 시간이 가까워 그만 내려 오라는 정준영과 차태현의 외침을 듣지 못한 김종민은 “시청자들과의 약속이니까”라며 계속해 산을 오르려는 엉뚱함을 보였다. 불운은 유수토베까지 이어졌다. 야외 복불복을 걸고 제작진은 고려인 3세들에게 멤버들 중 한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시선이 일제히 김종민에게 모아지며 다음주에도 이어질 혹독한 운명을 예감하게 만들었다.
바라데로 해변에서 펼쳐진 게임에서 김준호는 몸 개그를 이어나갔다. 코끼리 코 10바퀴를 돌고 캐리비언의 해적으로 분한 스태프들에게 간식을 빼앗는 게임에 김준호는 “돼지랑 노인은 다섯 바퀴로 해달라”며 제작진에게 데프콘과 본인의 어드벤티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실상 이 어드벤티지는 큰 작용을 하지 못했다. 김준호는 연이어 무게중심을 잡지 못해 쓰러지는 데프콘에게 발이 밟히고, 몸이 밀려 해변가를 뒹굴게 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잔머리를 굴린 김준호는 게임 중 캔 볶음김치를 사수해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