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이하 너목보5)'가 베일을 벗었다. 3년동안 시즌1부터 이번 시즌5까지 달려온 '너목보'는 질릴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시청자들의 우려를 날려버리며 여전한 독보적 음악예능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2016년 국제 에미상에서 예능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하고 현재 중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 이상 포맷 수출에 성공한 '너목보'는 각 수출국의 방송에 출연했던 외국인들을 초청해 글로벌 특집을 꾸몄다.
이날 1회에는 게스트로 블락비가 출연해 실력자 미스터리 싱어를 수색하는데 성공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예능에 나선 블락비는 외국인 특집이었던 만큼 음치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코는 음치수색대의 말에 쉽게 휩쓸리며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였고, 박경은 선택하는 족족 실력자로 밝혀지자 남탓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너목보5'도 다른 음악예능과의 차별점인 감동이 함께했다. 글로벌 특집에 출연한 외국인 미스터리 싱어 6명은 모두 각양각색 사연을 가지고 있었고, 패널들 및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먼저 첫번째 음치로 지목된 3번 불가리아 황치열은 실력자였다. 불가리아의 '너목보'에 출연해 꿈에 그리던 가수로 데뷔하며 앨범 발매까지 성공한 그는'너목보'의 본고장 한국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두 번째 싱어였던 말레이시아 '너목보'에 출연했던 버나드 역시 실력자였다.
이번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미스터리 싱어를 꼽으라면 단언코 2번 싱어일 것이다. 세 번째 음치로 지목돼 무대에 오른 미스터리 싱어 셰피 프란체스코는 상반된 두가지의 환상적인 목소리로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트랜스젠더로 낮엔 전화상담가로 일하고 밤엔 노래를 하며 돈을 번다는 그는 '너목보' 덕분에 노래를 할 수 있게 됐고 꿈을 이뤄서 행복하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승은 태국에서 온 싸사판이 차지했다. 태국 '너목보' 출연 이후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한국에 오게 된 그는 동경하던 케이팝의 본고장에 오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고 밝히며 블락비와 함께 'Her'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실력자만이 감동적인 사연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너목보'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는 포맷을 가진만큼 음치스타들에게도 큰 힘을 줬다.
필리핀 '너목보'에 출연해 비록 음치였지만 인기스타가 된 존 리는 아르바이트하던 패스트푸드점의 모델이 되며 인생의 반환점을 맞이했고, 불가리아 '너목보' 음치스타 밀카 타타레바는 피앙세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미래를 기약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실력자뿐만 아니라 음치까지, 감동의 사연과 땀방울 가득한 무대로 드러낸 출연자들의 열정은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 충분했다. 이것이 바로 '너목보'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고 차별점이며 여전히 건재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