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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설 파일럿 예능 無"…KBS, 방송 정상화+평창 중계 총력

입력 2018-01-31 15: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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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공
KBS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매 명절 함께 했던 KBS의 파일럿 예능들을 2018년 설에는 만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추석 8개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던 KBS가 2018년 설 연휴 기간에는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내보이지 않는다. 31일 이에 대해 KBS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이번 설은 얼마 전의 끝낸 총파업 이후의 정상화와 올림픽 중계를 위해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을 방송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 KBS는 지난 24일, 140여 일만에 총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새노조)와 함께 정상화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예능과 드라마 지역 PD 조합원들은 앞서 1월 1일부터 파업을 잠정 중단, 파업 종료 후 빠른 방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완벽한 정상화를 위한 과정이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KBS는 오는 2월 9일부터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KBS 추석파일럿 ‘혼자 왔어요-썸 여행’, ‘줄을 서시오’ 화면캡처
KBS 추석파일럿 ‘혼자 왔어요-썸 여행’, ‘줄을 서시오’ 화면캡처

이에 KBS는 더 올바르고 빠른 정상화와 범국가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선적으로 설 파일럿 예능 제작을 보류했다. 지난 추석 8개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편성한 것과 상반된 분위기에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KBS는 현재 방송 중인 예능프로그램들의 갖가지 설특집 방송으로 그 아쉬움을 덜어낼 예정이다.

MBC와 SBS의 경우에도 평창동계올림픽의 여파로 설특집 파일럿 예능들을 대거 축소했다. MBC는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ㆍ볼링ㆍ양궁ㆍ리듬체조ㆍ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와 ‘삐그덕 히어로즈’를 편성했고, SBS는 ‘로맨스 패키지’를 설특집 파일럿 예능으로 기획했다. 이외에는 기존 편성 프로그램들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중계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약 5개월간 지속된 총파업의 여파를 이겨내기 위해 정상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KBS. 과연 KBS는 공영방송의 빠른 정상화에 대한 기대심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변화를 가지게 될까.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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