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이승기가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만나게 됐다.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화유기' 12회에서는 아사녀(이세영 분)가 깨어나며 위기를 맞게 되는 손오공(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오공은 우마왕(차승원 분)의 부탁으로 진선미(오연서 분)가 쫓아낸 것이 정말 악귀가 맞는지를 확인하려고 했다. 그러나 우마왕은 “내가 또 문제를 일으켰겠냐”며 “너 하나 깨운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손오공의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진선미가 깨운 것이 단순한 악귀가 아닌 천년 묵은 악귀 아사녀였던 것. 심지어 아사녀는 좀비소녀(이세영 분)의 몸에 기생하기 시작했다.
수보리조사(성지루 분)는 아사녀가 깨어난 걸 알고 손오공과 우마왕을 찾아왔다. 아직 누구도 좀비소녀의 몸에 아사녀가 들어간 것을 모르는 상태였다. 수보리조사는 ”요물을 깨워 왕을 만들수 있는 신녀”라며 “까딱 잘못하면 세상이 뒤집힐 수도 있다”며 아사녀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손오공은 아사녀가 삼장의 피로 깨어났기 때문에 진선미를 찾아갈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주변을 엄호 하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진선미의 사무실에는 누가 보냈는지 모를 장미가 배달되어 있었다. 손오공은 우마왕의 사무실에서 마주친 좀비소녀를 보고 그녀가 아사녀가 됐음을 깨닫게 됐다.
하지만 이미 아사녀는 우마왕에게 달콤한 제안을 한 뒤였다. 나찰녀(김지수 분)에 대한 우마왕의 사랑을 이용한 아사녀는"제가 마왕님을 위해 저분을 도와드릴까요? 저는 요괴도, 인간도 아니잖아요. 제가 저 분을 도와주면 천계도 모르지 않을까요?"라고 회유했다. 우마왕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느냐. 하지만 천계를 속이는 일은 쉽지 않다"라고 거절했지만 흔들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아사녀는 제천대성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진선미를 시기했다. 이에 ”부자라는 아이는 사랑을 많이 받았구나. 그래도 이런 좀비보다 삼장의 몸을 뺏는 것이 좋겠지”라며 본색을 나타냈다. 진선미를 찾아간 아사녀를 발견한 손오공은 함께 수렴동에 가자며 자리를 옮겨 왔다. 하지만 되레 손오공이 아사녀의 늪에 빠지게 됐다. 아사녀는"내가 삼장이 돼서 당신을 갖고 싶다. 손오공님은 앞으로 날 지키게 될 거다. 나는 영혼을 조종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이다. 이제 영원히 내 곁에서 날 지켜 주는 거다"라며 손오공의 영혼을 취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