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승기가 오연서의 손에 죽을 운명인 것으로 그려졌다.
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김병수, 김정현/극본 홍정은, 홍미란) 11회에는 진선미(오연서 분)와 손오공(이승기 분)의 슬픈 운명이 그려졌다.
우마왕(차승원 분)은 송화봉송를 하던 중 의문의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게 됐다. 그러나 요괴인 우마왕이 한낱 인간의 피습으로 삼아할 리가 없었다. 우마왕은 마비서(이엘 분)를 통해 우선 언론에 자신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거짓 발표를 하고 자취를 감췄다. 인간들 사이에 살기 위해 주기적으로 죽음을 위장하는 일이 필요했기 때문.
좀비소녀(이세영 분)는 나날이 수명이 다해 가고 있는 본인의 모습에 괴로워했다. 손오공(이승기 분)은 이런 좀비소녀에게 “삼장이 괴물이 된 뒤에 널 때려잡으면 더 슬퍼할 거야”라고 빨리 상황을 판단할 것을 종용했다. 더 이상 진선미에게 짐이 될 수 없었던 좀비소녀는 악귀가 되기 전에 스스로 생을 마감할 것을 다짐했다.
진선미는 우마왕을 피습한 괴한이 강대성(송종호 분)과 관련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우마왕을 피습한 괴한은 악귀에 씌인 상태였다. 우마왕은 진선미가 이를 이야기하자 마비서(이엘 분)과 함께 조사해볼 것을 말했다. 이 과정에서 마비서는 진선미가 방울장수 손자(원 분)가 분실한 사령을 갖게 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손오공(이승기 분) 역시 진선미의 집을 찾아갔다가 사령을 발견하고 방울장수 손자를 찾아가 사령이 울렸는지를 확인했다. 우마왕은 수보리조사(성지루 분)에게 손오공과 진선미가 정말 필살의 운명인지를 물었다. 수보리조사는 “둘 중에 하나가 죽는 건 분명하다”라며 비극적인 앞날을 예견했다. 손오공은 우마왕에게 사령에 대해 본인이 알고 있다는 걸 털어놨다. 우마왕은 사령의 정체를 알고 있는 손오공이 진선미를 죽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죽기로 결심한 좀비소녀는 우마왕의 병원을 찾았다가 모친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러나 강대성이 다시 사람을 보내 좀비소녀를 위협했다. 강대성의 사주를 받은 이들은 좀비소녀를 옥상에서 떨어트렸고, 이를 목격한 손오공은 분노했다. 이들을 당장에 죽이려는 손오공을 막아선 건 진선미였다. 진선미의 “안 돼”라는 외침에 손오공은 피를 쏟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