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류승룡 "앞만 보고 달린 나..방향의 중요성 깨달았다"

입력 2018-02-06 14: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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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NEW 제공
배우 류승룡/NEW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류승룡이 배우로서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류승룡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까지 필모그래피에 연달아 세 편의 천만 영화를 가질 만큼 충무로에서 승승장구하던 배우였다. 물론 ‘손님’, ‘도리화가’는 성적이 저조했고, ‘7년의 밤’의 개봉은 미뤄져 주춤하는 듯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흥행 여부를 떠나 누구보다 열일하는 배우였던 류승룡은 너무 앞만 보고 달린 것 같아 마음을 다시 고쳐 먹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류승룡은 “어떤 배우라도 작품 때마다 리마인드를 한다. 나 역시 늘 그랬지만, 이번엔 조금 다른 의미에서다. 초심을 돌아보게 된 건 흥행 실패에 따른 슬럼프 때문은 아니고,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자기 충전도 하고 자기가 충만해야 표현하는 도구로 기능을 하지 않나.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도 중요한데 너무 달려서 딴 길로 간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류승룡/NEW 제공
배우 류승룡/NEW 제공

또한 류승룡은 “다 내려놓고 좀 멀더라도 돌아서 다시 방향을 잡고 주변 사람, 과정 등이 행복해야 한다 싶었다. 그동안 잘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날 막 괴롭혔던 거다”며 “자아도 쉬게 해주기 위해 나한테 선물을 많이 줬다. 자연도 보여주고, 좋은 음악도 들려주고, 좋은 책도 보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대학교 은사님도 찾아가고, 동료 극단 배우들도 자주 만나고, 학교 동기들과 산도 다니고, 팬들과 분기별로 연극 단관도 하고 그랬다”며 “내가 풍요롭고 행복해야 매개체로 남도 행복하게 할 수 있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외에도 류승룡은 “현재 ‘킹덤’ 촬영 중인데 김은희 작가님, 김성훈 감독님 다 훌륭하시지 않나. 거기다 넷플릭스와 처음 하는 작업이니 나 역시 기대된다”고 차기작 ‘킹덤’에 대해 귀띔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한편 류승룡이 하루아침에 ‘염력’을 갖게 된 남자 ‘신석헌’으로 열연한 ‘염력’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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