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지훈이 운명을 거스르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된 OCN 월화드라마 ‘애간장’(연출 민연홍/극본 박가연) 9회에는 2007년으로 돌아간 작은 신우(서지훈 분)와 긴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은 큰 신우(이정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큰 신우는 한지수(이열음 분)가 엄마(김선영 분)에게 배표를 양도한 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것을 알았다. 결국 한지수에게 큰 신우를 보는 일 자체가 죄책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지금까지 납득하기 어려웠던 한지수의 행동이 그제야 이해가 된 큰 신우는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길었던 첫사랑을 끝내고 한지수를 그만 보내주기로 한 것. 작은 신우는 자신이 있던 2007년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결심했다. 큰 신우는 차마 모든 진실을 작은 신우에게 말하지 못한 채 애를 태웠다. 작은 신우는 떠나던 날 마지막으로 한지수를 만났다. 한지수는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은 신우에게 “나도 첫사랑이 있었다”라며 “내 친구 강신우”라고 오랜 시간 마음에 담아둔 진실을 털어놨다.
신주환(이태선 분)을 만난 큰 신우는 한지수를 떠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지수를 좋아하는 큰 신우의 마음을 뻔히 알고 있는 신주환은 “이유라도 알아야 겠다”고 물었다. 큰 신우는 한지수가 자신을 보는 게 괴로운 일이라고 털어놨다. 신주환은 “덕구도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한지수는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떠나고자 마음먹었다. 장소라(도희 분)는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한지수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결국 장소라는 큰 신우에게 이 사실을 전했지만, 큰 신우는 선뜻 어떤 행동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때, 작은 신우의 결심이 큰 신우에게 전해졌다. 작은 신우는 “10년 뒤에 나는 서울에서 지수를 만나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