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정신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서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OCN 월화드라마 ‘애간장’(연출 민연홍/극본 박가연) 9회에는 큰 신우(이정신 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작은 신우(서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멘토링을 위해 학교를 찾았던 추근덕(이주형 분)은 큰 신우에게 “나 어제 민석이네 갔었는데 너 진짜 아직도 지수 좋아해? 야, 그럼 다시 제대로 잘 해 보던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김선영 분)과 한지수(이열음 분) 사이에 일어난 일을 알게 된 큰 신우는 대답을 회피했다. 대신 “저기서 너네랑 같이 있을 때도, 여기서 너넬 지켜볼 때도 난 정말 행복했었어. 그래서 그걸로 충분하다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라며 좋은 추억으로 이 모든 것을 간직할 것을 이야기했다.
2007년으로 돌아가기로 한 작은 신우는 한지수와 짧은 시간을 함께 했다. 작은 신우는 첫사랑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며 “그 친구를 만나고 그 친구를 좋아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아주 많이”라고 애둘러 사랑을 표현했다. 한지수는 이에 “나도 그랬어, 첫사랑. 나도 해봤으니까”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 친구였어. 강신우. 그게 그 이름이었어. 내가 그 친구를 참 많이 좋아했어”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작은 신우는 벅차오르는 감정에 한지수를 끌어안았다.
한지수는 작은 신우에게 마지막 선물로 우산을 건넸다. 한지수는 “이따 저녁에 비온다더라. 옛날에 그 친구랑 헤어질 때 비가 왔거든. 그래서 지난 10년 동안 내 기억 속에 그 친구는 항상 비를 맞고 있었는데 난 그게 늘 마음 아팠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알 리 없는 큰 신우는 한지수가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하는 마음에 신주환(이태선 분)을 만났다. 큰 신우는 한지수를 떠나게 해달라며 “나를 보면 볼수록 지수가 더 불행해질테니까”라고 말했다.
작은 신우가 돌아가며 큰 신우 역시 일상으로 돌아온 듯 싶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곳곳에서 서로의 흔적을 발견하고 있었다. 작은 신우는 큰 신우에게 “내가 지수를 만나러 가지 않은 건 잘한 일이였겠죠? 그런데 사실은요 그렇게라도 한번만 더 보고싶었어요”라며 “그래서 나는 미래를 바꿀 거에요. 선생님한테 일어났던 일들이 나한테 미래니까, 나는 10년 후에 서울에서 지수를 만나지 않을 거에요”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