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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예능은 어려워”…‘인생술집’ 박해수·박호산, 인간미 방출 타임

입력 2018-02-09 06: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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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2상 6방 보다 돈독한 실제 배우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연극배우에서 스타로 거듭난 박해수와 박호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김제혁의 우직함을 보여준 박해수는 본인이 주인공인지도 모른 채 배역 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놨다. 박해수는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PD가 오디션을 장기간 본다“며 “(나를) 부르고 계속 부르고 또 불렀다.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는 1회차 대본과 방을 하나 주더라. 들어가서 편하게 읽어보라고 해서 2시간을 읽었다. 알고 보니 주인공이었다”고 밝혔다.

2상 6방의 감초 문래동 카이스트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호산은 무려 5번의 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놨다. 박호산은 ”갈 때마다 다른 역할을 주는 거다. 2~3개의 역할을 줬다. 4번째 갔을 때는 앉자마자 ‘이러고 역할 안 주면 양아치인 거 알죠?’라고 농담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호산은 캐릭터와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신원호 PD에게 ”그 이미지 제가 디자인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며 출연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음을 전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부터 박호산과 알았다는 박해수는 드라마를 하며 있었던 가슴 따뜻한 일화를 전했다. 말보다는 감정 표현이 많았던 김제혁 캐릭터로 힘들어할 때 박호산이 위로를 해줬다는 것. 박해수는 “호산이 형이 ‘넌 모두를 안을 수 있는 역할이야. 넌 작가 시점의 배역인 것 같아’라고 말해줬다”며 이를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롱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규형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대부분 연극 무대에 올랐던 배우들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책임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본인들이 잘해야, 후배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박호산은 “재능은 기회를 부르지만, 그 기회를 잡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실력만 믿고 가만히 있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이규형을 더 좋게 보는 건 실력도 좋기 때문이다”라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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