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공계의 뇌풀기 게임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150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이트 해커들과 뇌섹남들의 뇌풀기 게임이 그려졌다.
이날 ‘문제적 남자’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이트 해커 3인방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해커는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무단 침입하여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망치거나 없애는 부정적인 단어로 주로 사용되지만, 화이트 해커는 이들에 맞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영화에서 주로 해커의 부정적인 면을 본다는 말에 화이트 해커 이승진은 “흔히 아는 사이버상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해커를 블랙 해커라고 하고, 기기들의 보안 시스템에 취약점을 발견해 vendor(관리자)에게 제보해서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돕는 게 화이트 해커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백신 개발과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이날 일상생활에서 보안에 취약한 기기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집집마다 설치된 디지털 도어락은 물론이고, SNS에 공유하는 사진, 그리고 스마트TV까지 개인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박경은 화이트 해커의 길을 선택한 세 사람에게 “블랙 해커에 대한 유혹은 없냐”고 물었다. 이승진은 “물론 도덕적이고 좋은 일만 하고 있지만 블랙 해커에 대한 유혹은 많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나 세 사람 모두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데 뜻을 모으며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뇌풀기 게임은 포항공대 출신의 해커 장준호와 카이스트 출신의 가수 이장원의 대결로 집중됐다. 전현무는 “고연전, 연고전보다 치열한 포카전이 있다더라”며 포항공대와 카이스트가 경쟁관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장원은 대결에 부담감을 호소했지만 ‘문제적 남자’들은 “동문들이 보고 있다”고 짓궂은 장난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