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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조선명탐정3→흥부→궁합"…2월 극장가는 사극 열풍

입력 2018-02-12 14: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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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흥부', '궁합' 포스터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흥부', '궁합'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2월 극장가에서는 사극 열풍이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지난 11일 하루 동안 30만 401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96만 474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무엇보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개봉 첫 주말(9일~11일) 3일 동안 총 78만 619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전편들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오늘(12일) 중으로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처럼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퓨전 사극으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또 다른 사극인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 '궁합' 역시 같은 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2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사극들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보자.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스틸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스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으로, 설 연휴 영화로 자리매김한 '조선명탐정'의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에는 둘이 아닌 셋이 모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만큼 그간 보지 못했던 신선한 트리오 케미를 선보인다. 특히 여주인공 '월영'(김지원)의 비중이 1편 한지민, 2편 이연희에 비해 압도적으로 커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적극적으로 수사에 개입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김석윤 감독이 논리적으로 절대 설명할 수 없는 흡혈괴마 연쇄 살인사건을 중심 사건으로 삼으면서 기존의 수사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전작들과는 색다른 매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스토리 면에서는 탄탄해지면서 감성이 풍부해졌다. 1, 2편에 이어 3편까지 메가폰을 잡은 김석윤 감독은 "각 시리즈를 분석하고 보강해서 퀄리티 높은 3탄을 만들고자 했다. 코미디, 사극, 미스터리 요소들이 최적의 배합으로 어우러졌으니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흥부'

영화 '흥부' 스틸
영화 '흥부' 스틸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고전소설 '흥부전'을 새로운 관점과 설정으로 재해석해 흥미를 자극한다. 작자 미상의 소설 '흥부전'을 쓴 작가가 '흥부'라는 설정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지난 2017년 한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백미경 작가가 이번 작품의 각본을 맡았다. 정우는 '흥부'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으며, 지난해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유작이기도 하다. 이들 외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등이 출연하며, 천우희가 특별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조근현 감독은 "다 아는 고전을 건드렸다는 대담함과 이야기를 끌어가는 해학과 풍자에 매료됐다"며 "미술적으로도 성취가 높고, 볼거리로도 만족도가 높은 장면들이 많다. 희망적인 시대를 맞이한 국민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궁합'

영화 '궁합' 스틸
영화 '궁합' 스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지난 2013년 개봉해 대한민국을 '관상' 열풍으로 물들이며 913만 관객을 돌파했던 흥행 사극 '관상' 제작진의 역학 시리즈 2부작이기도 하다.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기준으로 인간의 본성과 운명이 정해진다는 사주와 그로 인한 인연 간의 궁합을 소재로 삼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승기가 군 입대 전 촬영을 마친 작품이지만, 이제서야 빛을 보게 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승기, 심은경이 콤비 앙상블을 완성한 가운데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이 개성 넘치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궁합'으로 입봉하게 된 홍창표 감독은 "기존 영화들과 다른 색감 및 풍광 속에서 궁합에 얽힌 여러 캐릭터들의 관계를 통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관객들에게 유쾌한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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