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①]'조선명탐정3' 오달수 "과장된듯 안유치한 코미디가 매력"

입력 2018-02-14 15: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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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서보형 기자
배우 오달수/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관객들에 편안한 작품이 됐으면..” 출연작 중 8편이나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상부 ‘천만요정’으로 등극한 배우 오달수가 김명민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영화 ‘조선명탐정’ 세 번째 시리즈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로 돌아왔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오달수는 ‘조선명탐정’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음에 기쁜 마음을 드러냄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편안한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스틸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스틸

‘조선명탐정’ 시리즈에서 오달수는 거침없는 돌직구 파트너 ‘서필’ 역을 맡았다. ‘서필’은 시크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로, 오달수 특유의 코믹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오달수는 이는 첫 번째 관객 김석윤 감독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조선명탐정’식의 코미디는 끝까지 올리는 슬랩스틱에 가깝다. 과장되게 최대치를 가긴 가는데, 또 유치해지면 골치 아프니깐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그러면 첫 번째 관객인 김석윤 감독님에게 물어본다. 만약 감독님이 ‘더 해봐’라고 요구하면 곤란한데 수위조절을 잘한다.”

이어 “사실 말도 안 되는 것도 몇 개 있지 않나. 서커스에서 피 뿜는 거나, 김명민이 개 깔때기 쓰고 나오는 등 말도 안 되지만 보는 데는 지장 없다. 유치해서 못봐주겠다는 아닌 거다. 너무 과하지 않냐고 걱정스러울 때도 감독님이 자신만 믿고 오라고 해서 든든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오달수가 분한 ‘서필’과 김명민이 분한 ‘김민’ 콤비의 티격태격 케미가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8년이라는 세월 동안 끈끈해진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어느 때보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김명민과의 연기호흡은 그냥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따로 이야기 안 해도 된다. 김명민이 술 잘 안 먹고, 깍쟁이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전혀 안 그렇다. 상남자다. 촬영 없을 때도 종종 보는 편이다.”

그러면서 오달수는 김명민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마음속으로 김명민을 떠올렸는데, 김명민이 때마침 연락이 왔다는 것. 두 사람이 괜히 ‘소울메이트’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서로 작품으로 바쁠 때는 자주 연락 못하는데 어느 날 장어를 먹었으면 했다. 김명민이 생각 났다. 그런데 그날 오후에 김명민이 놀러가자고 전화가 왔더라. 결국 같이 장어를 먹으러 갔는데 신기했다. 하하.”

배우 오달수/서보형 기자
배우 오달수/서보형 기자

‘조선명탐정’이 시리즈로 꾸준히 나오게 된 것에 대해 오달수는 뿌듯함을 내비쳤다. 스스로에게 편안한 작품이듯 관객들에게도 그런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며 인자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명민이 ‘조선명탐정’을 통해 힐링된다고 했지 않나. 나도 김명민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겠다. 다른 작품 하게 되면 작품 분석부터 시작해서 기타 등등 준비할 게 많은데 ‘조선명탐정’의 경우는 캐릭터도 잡혀 있고, 배우들을 꿰뚫고 있는 감독님에 현장을 잘 이해하는 스태프들이 있지 않나. 그러니깐 편하게 생각되는 거다.”

“웃음과 감동이 있어 설 연휴에 온 가족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2편에 툭 던진 흡혈귀로 3편을 찍게 된 것처럼 4편도 찍고 싶은 파이팅은 있다. 관객들이 사랑해주셔서 4편까지 갈 수 있음 좋겠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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