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조민기 하차·첫방 조정"…'작신아', 논란 씻고 OCN 명맥 이을까(종합)

입력 2018-02-21 14: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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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이 방영 전부터 논란으로 얼룩졌다.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드라마까지 불똥이 튀었다.

결국 '작은 신의 아이들' 측은 오는 24일 베일을 벗을 예정이었으나 한 주 미룬 오는 3월3일로 첫방송 일자를 조정했다. 조민기는 드라마에서 하차하기로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신들린 추척 스릴러 '작은 신의 아이들'이 논란을 씻어내고 OCN 장르물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신효 PD를 비롯해 주연 배우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능력을 지닌 형사 김단(김옥빈)이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관련한 음모를 파헤쳐나가는 신개념 장르물이다.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을 연출한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년 반의 기획 끝에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강신효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강신효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먼저 이날 강신효 PD는 "애초 드라마 목표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장르물이었다. 기존 장르물 베이스에 다양한 색깔을 버무렸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강 PD는 캐스팅 비화에 대해 "다른 드라마와 달리 저희는 다 1순위 분들로 꽉 채웠다. 처음부터 다른 배우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민기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촬영분은 6부까지 완료가 됐다. 그렇지만 그렇게 큰 비중이 있는 인물이 아니다. 편집 여부에 대해서는 제작사와 상의 후 결정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방 연기에 대해서는 "공교롭게 이렇게 되어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여러가지 2월에 행사가 많아 봄이 시작되는 첫 주에 나가자고 2~3주 전부터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여주인공 김옥빈은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특별한 능력으로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형사 김단 역을 연기한다. 김옥빈은 "한번도 맡아 보지 않았던 형사 역할이다. 보통 형사와는 다른 성격이라 더 끌렸다. 작가님의 이력이 독톡해서 더 끌렸고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범인을 제압하는 수준의 액션이 꾸준히 나올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열심히 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강지환은 IQ 167의 뛰어난 두뇌를 자랑하는 형사 천재인 역을 맡았다. 강지환은 맡은 인물에 대해 "캐릭터 자체가 설명충이다.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는 대사들이 많아 분량이 많은 편이다. 수능 이후 이렇게 손에서 놓지 않았던 적이 처음이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옥빈은 강지환과의 호흡에 대해 "드라마 촬영 현장이 밤샘이 많은데 항상 에너지를 유지하고 계신다. 연기가 기복 없이 유지가 돼 저도 감탄을 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대사량도 많고 코믹함까지 있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면 죄송할지 모르겠지만 선배님인데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옥빈은 "그만큼 역할이 착 들어맞는다. 굉장히 아이디어도 많으시다. 비어있는 것들을 채우려고 하시고 매끄럽게 만들려고 노력하신다"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이엘리야는 겉보기엔 살아 숨쉬는 천사지만 이면에는 위악으로 점철된 여인 백아현 역으로 열연한다. 그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하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심희섭은 모범 답안 같은 남자이지만 이면에는 반사회적인 괴물이 숨어 있는 검사 주하민 역을 맡았다. 심희섭은 이엘리야의 호흡에 대해 "대립각이 있어 함께 집중하면서 연기했다.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오는 3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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