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수라부부의 남다른 표현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연출 김동욱) 34회에는 결혼 25주년을 맞이한 하희라, 최수종 부부의 은혼 기념 여행이 그려졌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이날 7시간 동안 차를 타고 라오스 방비엥에게 루앙프라방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풀기 무섭게 최수종은 손수 빨아뒀던 하희라의 흰바지를 널 곳을 찾으며 ‘희라케어’에 시동을 걸었다. 피로가 누적된 두 사람은 루앙프라방에서 맞이하는 첫날 밤에 다정하게 팩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먼저 침대에 누운 하희라는 “여보 오늘 수고했어. 고마워요”라며 자신이 하고싶어하는 것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최수종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여행을 와보니까 우리가 다른 점이 많더라고”라며 느낀 바를 전했다. 최수종은 하희라의 말에 “다른 걸 알지만 참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라며 속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스튜디오에서 여행 영상을 지켜보던 최수종은 이날의 감정이 고스란히 떠오르는 듯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유를 묻는 MC들에게 최수종은 “25년 동안 살면서 내가 참은 것보다 하희라 씨가 희생한 부분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저런 걸 좋아하는데 내가 그동안 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라오스 현지식을 만들어보기 위해 쿠킹클래스를 방문한 모습도 그려졌다. 은혼 여행 중이라는 수라 부부에게 쿠킹클래스에 함께 한 부부들은 호기심을 나타냈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하희라와 최수종은 "웃음 그리고 행복함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결혼 40년차 스위스 부부는 “처음 25년은 엄청 길지만, 다음 15년은 굉장히 빠르게 간다”라고 전했다.
만든 음식을 나누는 자리, 최수종에게 스위스 부부는 부부싸움을 하지 않은 비결을 물었다. 최수종은 "아내를 제 딸처럼 여긴다"라고 답했다. 하희라 역시 "남편을 아들처럼 대한다"라고 전했다. 스위스 남편이 “남편이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해주냐”고 묻자 하희라는 “네, 사랑하니까요”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