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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이이경, "으라차차 와이키키→괴물들"…강렬 악역 변신

입력 2018-02-23 18: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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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민은경 기자
배우 이이경/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이경이 강렬한 악역으로 돌아왔다.

이이경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게스트 하우스 CEO 겸 단역 배우이자 최고의 트러블메이커 '이준기' 역을 맡아 코믹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앞서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파격적인 장발과 체중증량으로 연기 변신을 꾀해 호감도를 상승시킨 그는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한없이 망가지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 이이경이 이번에는 영화 '괴물들'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했다.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느와르.

영화 '괴물들' 스틸
영화 '괴물들' 스틸

이이경은 극중 원하는 것은 반드시 가져야 하는 교내 2인자 '양훈'으로 분했다. '양훈'은 1인자 '용규'가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대신하게 된 소년. 밟을 땐 확실히 짓밟아놔야 학교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원근이 연기한 '재영'을 괴롭히는 인물이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인 '양훈' 캐릭터를 위해 이이경은 거칠고 난폭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리얼한 연기로 폭력의 어두운 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와 동시에 '양훈'이 10대라는 점에 착안, 미숙하고 가벼운 소년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이이경은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10대 악역이라 끌렸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하며 10대이기에 악역이지만 순수함을 담고 싶었다. 말장난 등 유치한 모습을 보이고자 신경 썼다"고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알렸다.

이어 "폭력성과 언행의 강도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가해자고, 나쁜 짓을 많이 하니 순수함이 보이겠냐만은 이 친구가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와 더 강자 앞에서의 모습, 애드리브라고 하는 보여질 수 있는 가벼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이 편집되긴 했는데, 재밌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흥행과 스코어보단 사회적 문제를 다룬 감독님의 용기, 구현한 우리에게 자그마한 박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한 이이경. 이처럼 학교 폭력을 향한 일침이라는 좋은 취지의 '괴물들'에서 최근작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 이이경이 또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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