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혜진과 김남주, 결국 승자는 누가 될까.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완일/극본 제인)에서는 고혜란(김남주 분)과 케빈리(고준 분)의 추문에 오열하는 서은주(전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은주는 고혜란을 찾아가 “10년만에 다시 만나니 그렇게 좋았어? 네 남편하고 나 세트로 바보 만들만큼 그렇게 좋았니 너희들?”이라고 추궁했고, “블랙박스 칩 그거 나한테 있어 혜란아. 그날 밤 네가 내 남편하고 같이 차 안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무슨 짓을 했는지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봤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너 때문에 남편만 잃은 게 아니야 그 사람한테 바친 10년 세월을 전부 다 잃어버렸어. 그런데 넌 어때? 넌 전부 다 갖고 있잖아. 그렇게 훌륭한 남편도 여전히 네 옆에 있고 심지어 살인 용의자가 됐는데도 너는 뉴스나인 앵커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거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니니?”라며 표독스런 표정을 지었다.
서은주는 “선택하라는 거야 어떻게 해줄까 그 칩을 네 남편한테 주면 넌 남편을 잃게 될 거고. 그 칩을 없애버리면 넌 계속 살인용의자로 남겠지. 어떻게 해줘? 블랙박스 공개해서 불륜녀 될래 숨긴 채로 살인 용의자 될래. 어느 쪽이 네가 더 괴롭고 고통스러울까”라고 선택지를 줬다.
이에 고혜란은 “어느 쪽도 다 고통스러울 거야 나는. 내가 지금 여기서 너한테 무릎 꿇고 사과한다고 네 마음이 풀릴 일도 없고 오히려 가증스러워 보이겠지 살고 싶으니까 별 짓을 다 한다고 그치. 그러니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는 거네. 결국 너는 네 마음대로 할 거니까 그렇지”라면서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그날 밤 내 손으로 이재영을 죽이지 않은 거야. 또 내가 후회하는 게 있다면 그날 밤 내 손으로 이재영을 죽이지 않은 거야. 살고 싶어서 살아 남고 싶어서 그 날밤 이재영한테 마음에도 없는 말로 이재영을 회유했었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