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지윤호 "이원근·배종옥 통해 많은 걸 깨닫고 배워"

입력 2018-02-26 15: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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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윤호/서보형 기자
배우 지윤호/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지윤호가 이원근, 배종옥에게 많은 걸 배웠다고 고백했다.

지윤호는 영화 ‘환절기’를 통해 이원근과는 미묘한 감정을 나누는 친구로, 배종옥과는 모자지간으로 연기호흡을 맞췄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지윤호는 두 사람을 통해 깨달은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지윤호는 이원근에 대해 “이원근이 하는 걸 보고 배웠다. 난 원근이처럼 눈웃음이 없는 데다, 달달하거나 슬픈 눈빛보단 사납게 생기지 않았나. 그래서 원근이를 통해 저런 표정과 톤으로 연기하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훗날 만약 비슷한 캐릭터를 만난다면, 이번 작품에서 원근이를 보면서 느낀 걸 연기할 때 참고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환절기' 스틸
영화 '환절기' 스틸

또한 지윤호는 “촬영하면서 친해진 배우가 얼마 없다. 낯을 가리는 데다, 대화할 시간도 많이 없었다”며 “‘환절기’는 지방에서 며칠을 자면서 촬영했고, 둘이서 표현해야 하는 신들도 있다 보니 친해졌다. 둘이 작품에 대한 생각과 애착이 비슷했기에 친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근이는 되게 착하고, 순박하다. 때 타지 않은 친구라고 할까. 낯을 서로 가려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들었지만, 한 번 친해지면 간, 쓸개 다 빼줄 수 있는 성격이다. 자기 일에 진정성 있게 몰두하는 모습도 멋있었다”고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지윤호는 배종옥에 대해 “원래 연예인을 보면 존경을 하되, 별 감흥이 없는데 처음으로 떨렸다. 학교 선배님이시기도, 교수님이시기도 하다.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배님의 열정에 놀랐다. 베테랑이심에도 불구 매번 도전하려고 하시더라. 내가 예전에는 막연하게 성공하고 싶었다면, 선배님을 통해 참 많이 배웠다. 이후부터 선배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다. 촬영 직전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깨닫게 됐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지윤호가 이원근, 배종옥과 함께 출연하는 ‘환절기’는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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