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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이런 포맷은 처음"…'우리가 남이가', 新개념 소통예능 탄생

입력 2018-02-27 0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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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기자]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신선한 포맷을 실천하며 여기에 유쾌한 토크까지 더한, 신(新) 개념 예능이 안방에 상륙했다

26일 오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남이가'(연출 이근찬)의 첫 회가 전파를 탔다.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인공에게 배달하는 과정 속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본격 소통 장려 프로그램이다.

게스트는 재료 준비부터 음식 조리까지,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담은 도시락을 손수 준비한다. 고정 MC인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박명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배우 지일주, 그룹 더보이즈의 상연은 도시락 주인공에게 배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소통맨'으로 등장한 첫 게스트는 다름 아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성태 의원이었다.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연예인 만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가 남이가'만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앞서 이근찬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연예인 중심의 토크쇼는 많지만, 사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나오는 토크쇼는 많지 않다 "면서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을 모셔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태 의원은 손수 공수해온 귀한 식재료들을 소개하며 능숙하게 요리를 진행했다. 막힘 없는 조리과정에 깨알 같은 요리 팁 전수 등으로 MC진들을 놀라게 했을 정도였다. 소통 프로그램인 만큼 요리 진행 과정 속 토크들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멘사 회원으로 알려진 지일주는 '개헌', '장애인 특수학교 건립' 등 날카로운 송곳 질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황교익 역시 '철새', '불사조' 등 거침 없는 입담으로 김 의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 의원은 진중한 답변을 이어나가는 한편 난처한 질문에서는 딴청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게스트가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추리하는 과정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궁금증 속 공개된 김성태 의원의 도시락 주인공은 박원순 서울시장이었다. MC진들은 서울시청을 방문, 박원순 시장을 직접 찾았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MC 5인방은 소통창구의 역할을 대신하며 김성태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마음 교류를 도왔다. 박원순 시장은 자신을 위해 정성껏 도시락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엔 영상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시락으로 마음을 전하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소통 방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전에 없던 색다른 포맷은 신선함을 주기 충분했다. 이근찬 PD의 말대로 연예인, 정치인에 더해 사회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까지, 앞으로 또 어떤 게스트들이 등장할지 기대가 쏠리는 바다.

한편, '우리가 남이가'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tv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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