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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오늘(28일) 중 입장발표"‥오달수, 성추행 인정·사과할까

입력 2018-02-28 1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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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혜랑기자] 연극배우 엄지영이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내걸고 배우 오달수의 성추행 사실을 고발했다. 익명의 제보자가 아닌 실명 폭로이기에 파급력은 더욱 큰 상황. 이에 오달수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연극배우 엄지영이 과거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엄지영은 이날 과거 극단에서 오달수에게 연기조언을 구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오달수는 엄지영을 한 모텔로 이끌었고 이 곳에서 성추행을 저질렀다. 더워서 씻고 이야기를 나누자는 식으로 엄지영의 옷을 벗기려 했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왔다고 토로했다. 엄지영이 몸이 안 좋다고 상황을 모면하면서 더욱 험한 일이 발생하는 것은 막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엄지영은 당시 정황을 털어놓으면서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듯 여러 번 눈물을 삼켰다. 이윽고 자신이 가르치는 연극영화과 학생들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다가 결국 눈물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앞서 하루 전인 26일 '뉴스룸'에서도 오달수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의 인터뷰가 보도됐었다. 그렇지만 오달수 측은 보도 후에도 "'뉴스룸'에 등장한 여성은 피해자가 아니다. 혼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전면 반박했다.

엄지영은 오달수가 부인하는 모습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직접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밝히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실명 폭로자 등장에 오달수 측은 앞서 강경 대응을 주장하던 모습과 달리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소속사 측은 헤럴드POP에 "상황을 자세히 파악 중이다. 입장을 빠르게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튿날인 오늘(28일)에는 오달수가 자필 입장문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렇지만 소속사 측은 "자필 입장문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 그렇지만 오늘 중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익명의 제보자에서 실명의 밝힌 피해자의 등장에 오달수를 둘러싼 성추문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진퇴양난에 빠진 오달수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논란에 또 다시 부인을 할지, 아니면 사과를 할 지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실명 폭로자까지 등장한 상황, 이제 남은 건 오달수의 진정성 있는 입장 발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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