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개봉DAY]'궁합'vs'리틀 포레스트', '블랙팬서' 독주 끝낼까

입력 2018-02-28 0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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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궁합', '리틀 포레스트' 포스터
영화 '궁합', '리틀 포레스트'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궁합’, ‘리틀 포레스트’가 한국 영화 활력 되찾기의 발판이 될까.

2018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 ‘블랙 팬서’가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흥행 질주하고 있다. 이 와중에 오늘(28일) 영화 ‘궁합’, ‘리틀 포레스트’가 나란히 선보인다. 이에 두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조명해봤다.

◆이승기X심은경 ‘궁합’

영화 '궁합' 스틸
영화 '궁합' 스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기준으로 인간의 본성과 운명이 정해진다는 사주와 그로 인한 인연간의 궁합을 소재로 삼아 남녀노소 모두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 옹주가 궁 밖으로 나와 부마 후보들을 살피러 가는 과정에서 소소한 웃음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 심은경 콤비부터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 젊은 배우들이 뭉쳐 여느 사극과는 달리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사극을 만들어냈다. 다소 유치하게 느껴지는 대목도 있지만, ‘관상’ 제작진이 선보이는 두 번째 역학시리즈로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명당’ 전 가볍게 즐기기 좋을 듯하다.

◆김태리X류준열X진기주 ‘리틀 포레스트’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

임순례 감독의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일본의 동명 만화 원작을 원작으로 하는 일본의 동명 영화보다 임순례 감독은 한국식으로 각색함으로써 어색하지 않고, 쉽게 공감할 수 있다.

4번의 크랭크인, 크랭크업을 통해 사계절의 특징을 포착,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또 주소재인 요리는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다준다. 김태리의 첫 원톱 주연 영화로, 김태리는 류준열, 진기주와 함께 싱그러운 케미를 형성했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지친 모든 이들에게 휴식 같은 영화가 될 듯하다.

이외에도 ‘레드 스패로’, ‘더 포스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의 외화도 같은 날 출격한다.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궁합’, ‘리틀 포레스트’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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