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화유기’ 이승기 “세상은 그대로인데 오연서만 없다”

입력 2018-03-04 06: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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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오연서의 충격적인 죽음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김정현, 김병수/극본 홍정은, 홍미란) 19회에는 진선미(오연서 분)의 죽음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손오공(이승기 분)은 왜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쏟아냈을까 후회하는 진선미에게 금강고의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만에 하나 흑룡과 대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목숨을 잃는다면, 진선미가 슬퍼할 일이 뻔했기 때문. 손오공은 “만약 너한테 보여줄 수 있게 되면 네가 아주 좋아할 거야”라며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사랑을 이루고 싶어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본인은 목숨이 오가는 상황인데도 손오공은 오로지 진선미 걱정뿐이었다. 손오공은 “무슨 일이 있어도 꿋꿋하게 잘 사는 진선미, 그게 멋있어”라고 남은 그녀의 생을 응원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우마왕(차승원 분)은 마지막까지 진선미에게 삼장의 운명에 대한 진실을 덮어두려고 하는 손오공을 걱정했다. 아사녀(이세영 분)가 흑룡을 불러내는데 쓰일 돌, 종, 칼이 만들어지고 이제는 정말 거사만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자신을 악귀라고 비난하는 저팔계(이홍기 분)의 모습에 아사녀가 배신을 계획한 것.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손오공은 흑룡을 소환하기로 한 날, 진선미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백로(오연아 분)를 만나고 오라며 떠나보냈다. 하지만 손오공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었던 진선미는 백로를 만나러 간 곳에서 이를 확신하게 됐다. 결국 진선미는 수보리조사(성지루 분)를 찾아가 이 모든 일에 대해 전해 듣게 됐다.

진선미를 위해 더 단단해지고 싶다던 손오공은 흑룡을 깨우는 의식을 앞두고 수보리조사 손에 붙들리게 됐다. 삼장의 운명을 받들기로 한 진선미가 수보리조사에게 손오공을 붙잡아 달라고 한 것. 진선미는 깨어난 흑룡에 대적하다 죽을 위기에 처했다. 손오공은 수보리조사마저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 힘을 발휘해 진선미에게로 향했다. 그러나 진선미는 결국 손오공에게 숨을 거뒀다.

죽는 순간까지 세상을 걱정한 진선미는 “넌 내가 해달라는 거 다 해주잖아. 제천대성 손오공 가서 나 대신 마지막을 끝내줘. 난 사실 사랑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했는데 이젠 괜찮아 금강고가 있어서 안심이 돼”라며 눈을 감았다. 숨을 거둔 진선미를 끌어안고 흐느끼던 손오공은 결국 흑룡을 잡으러 갔다. 손오공은 금강고의 힘으로 흑룡을 처단하는데 성공했다. 자리에서 쓰러진 손오공은 “진선미, 세상은 그대로인데 이곳에 이제 너는 없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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