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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김기덕 감독, 성추문 의혹 폭로 예고…"성관계 요구했다"

입력 2018-03-05 17: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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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화면캡처
예고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PD수첩‘이 김기덕 감독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 이에 대한 폭로를 예고했다.

5일 MBC ‘PD수첩’ 측은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기덕 감독과 함께 최근 성추문 사건에 연루된 배우 조재현이 함께 언급됐다.

영상 속 제보자 중 한 명은 “(숙소에 있을 때) 방문을 조재현 씨가 두드렸다”며 “들어와서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했다)”고 조재현의 성폭행 사실에 대해 폭로했다. 또한 한 여배우는 “내가 너의 가슴을 상상해보니 복숭아일 것 같다. 내 성기가 어떤 모양일 것 같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이어 여배우 B씨는 김기덕 감독이 성관계를 요구했다며 그들이 “성폭행범이고 사실 강간범”이라면서 “왜 처벌을 받지 않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모자이크 된 음성은 울분에 차있었다.

조재현은 그간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려왔던 배우. 영화 ‘악어’, ‘야생동물 보호구역’, ‘섬’, ‘수취인불명’, ‘나쁜 남자’, ‘뫼비우스’ 등 김기덕 감독의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얼마 전 한 익명의 게시자가 미투 운동에 동참하며 그의 성추행 이력에 대해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조재현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한 김기덕 감독 역시 앞서 지난 2017년 8월 21일,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며 여배우 A의 뺨을 때리거나, 사전 협의 없이 베드신 및 남성배우의 성기를 만지게 하는 행위를 강요했다며 폭행죄와 강요, 강제추행 치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김기덕 감독은 폭행 혐의는 인정되어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한편, 김기덕 감독에 대한 폭로를 예고한 MBC ‘PD수첩’은 오는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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