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문지인이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현실에 있을 법한 ‘러블리 친근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문지인은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2회 분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 아씨 성자현(진세연)을 보필하느라 매일 같이 가슴 졸이는 나날을 보내는가 하면, 세상 먹고 사는 일에 더 관심을 보이는 엉뚱 발랄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극중 끝단(문지인)이는 얼굴과 옷 이곳저곳에 물감을 잔뜩 묻힌 채 그림 그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자현 옆에서 물감을 개어주며 돕고 있던 상황. 그러나 자현의 행색이 초췌해지자 한심하게 바라 보다가도 자현이 자신에게 예술을 모른다고 타박하자 “그거 알면 밥이 나와요, 쌀이 나와요? 그 시간에 나물 한 뿌리, 버섯 한 송이라도 더 따는 게 낫지”라고 현실적인 말을 내뱉었다.
이어 끝단은 고민이 있는 자현에게 똑 부러진 해결 방안을 제시해 자현을 기쁘게 만들었다. 자현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크고 사나운 동물을 그리고 싶다는 바람을 늘어 놓자 “도련님 격구 시합 나간다잖아요”라고 운을 떼더니 “응원갑네 하고 가셔서 원 없이 말구경하세요. 조선 팔도에 격구 뛰는 말 만큼 최고가 없잖아요”라고 조언을 건넸던 것.
이처럼 문지인은 금슬은 좋지만 아들 낳는 재주는 없는 부모덕에 위로 언니들만 줄줄이 있는 때로는 충심보다 식탐이 앞선 내숭파 끝단 역을 맡아 편안하고 현실적인 모습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현이 격구 대결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끝단과 옷을 바꿔 입고 나갔던 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한편 문지인이 출연 중인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그들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드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