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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또 다시 논란"…'화유기', 이번에는 표절 의혹

입력 2018-03-06 18: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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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최근 종영한 '화유기'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애유기' 땅별 작가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6일 웹소설 '땅별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와 '애유기'의 유사점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애유기'는 지난 2015년에 연재된 작품으로 삼장은 여자, 손오공-저팔계-사오정 등 각각 한국 요괴 아이돌로 환생한 이야기를 다루며 삼장의 환생과 손오공의 환생이 사랑에 빠진다.

땅별 작가의 글에 따르면 삼장이 여자로 환생한 점, 삼장이 피를 흘리면 요괴들이 몰려드는 점, 요괴 연예인들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가 등장하는 점 등을 근거로 '애유기'와 '화유기'의 유사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작가는 "후폭풍이 두려워 한참 고민했지만 아무 작품이나 가져다 쓰면 안 된다는 경종을 울리고자 이 글을 쓴다"면서 "우리나라 저작권법상 특정 지문이나 대사가 상당 부분 일치하지 않는 이상 표절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정 작품의 설정을 이렇게 그대로 갖다 써도 되는 것일까. 법망은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작가의 자존심 상, 업계의 도리상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냐"고 호소했다.

그러나 '화유기' 측은 이를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홍자매 작가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작품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고 밝히며 표절 논란에 선을 그었다.

지난 4일 종영한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앞서 방송 2회 만에 미완성된 CG(컴퓨터그래픽)가 그대로 화면에 노출되며 수차례 지연된 끝에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방송을 중단하는 역대급 방송사고를 저지른 바 있다. 이어 스태프가 새벽 잔업 중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화유기' 측은 사과와 함께 사태를 수습하고 시청자들에게 돌아왔다.

하지만 종영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표절 논란까지 휩싸이며 비판을 받고 있는 '화유기'다. '화유기' 사태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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