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임순례 감독 "힐링 필요한때 다른 결 영화 보여주고 싶었다"

입력 2018-03-10 14: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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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임순례 감독/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임순례 감독이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계기를 밝혔다.

JTBC ‘효리네 민박’, tvN ‘삼시세끼’, ‘윤식당’ 등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각광받고 있다. 힐링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임순례 감독은 힐링 소재가 떠오른 건 한국 대다수의 사람들이 피곤하게 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이유를 꼽았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늘 마음속으로 쉬고 싶고, 시골에 가서 살고 싶고, 여행을 가고 싶고 등 그런 욕망들을 가지고 있는데 현실에서는 못할 수밖에 없다”며 “상대적으로 바쁘고 피곤해 실행에 못옮기니 반대 지점에 있는 것들을 보면서 힐링을 얻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한국 영화들이 너무 잔인하고, 자극적이더라. 개인적으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영화를 안 좋아한다. 보지 않을 뿐더러,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더라도 그런 장면이 나오면 눈을 감아버린다. 눈 뜨고 보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임순례 감독/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임순례 감독/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또한 임순례 감독은 “그런 영화만 있는 게 아닌데 강도가 점점 세지더라. 다른 결의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한국 영화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 영화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다면, 이런 종류의 영화들이 많이 기획될 수 있으니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현재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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