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최명길이 박하나를 유학보내려고 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 이정대)에는 위기감을 느끼고 홍세연(박하나 분)을 유학 보내려고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명환(한상진 분)은 갑자기 자신을 껴안는 은경혜(왕빛나 분)의 행동을 보고 꼬리를 내린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은경혜는 “확인 좀 해봤어,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라며 “당신 살 닿는 느낌 죽은 물고기 만지는 것처럼 불쾌해”라고 말했다. 장명환은 이에 분노해 “그만 지껄여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어”라고 으름장을 놨지만 은경혜는 “봐주지 마”라고 이를 비웃었다.
홍세연은 자신이 이재준(이은형 분) 앞에서 오버한 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마침 은경혜와 약속시간과 장소를 알려주기 위해 이재준의 전화가 걸려왔다. 은경혜와 만나는 일이 껄끄러웠지만 마냥 피할 수 없다는 걸을 아는 홍세연은 “내일 2시까지 말씀하신 곳으로 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 먹자 먹어 뭐 체하기 밖에 더 하겠어”라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금영숙은 은경혜가 버린 약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은경혜는 “약이라면 이제 질색이야, 모양 냄새 색깔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어”라며 “약에 매달려 사니까 진짜 미쳐 보이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튿날부터 은경혜는 식사도 제대로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은회장은 이에 안도하며 장명환에게 “아이가 생기면 굳이 경혜를 하와이에 보내지 않아도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라며 2세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
김효정(유서진 분)은 은회장을 이용해 은경혜가 다시 약을 먹게 만드려고 했다. 김효정은 은경혜가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고 그를 구슬렸다. 한편 금영숙은 홍세연을 데리고 유학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뻔히 집 사정을 아는 홍세연은 이런 금영숙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마침 은경혜와 약속 시간이 맞물렸던 홍세연은 다음에 이야기하자며 금영숙을 뿌리치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약을 끊으려던 은경혜가 폭주의 조짐을 보이며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