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레이디스 코드 소정이 '봄의 여신'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8일 정오 소정은 디지털 싱글 '스테이 히어(Stay Her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5월 '우린 왜 이별하는 걸까(Better than Me)' 이후 약 10개월 만에 돌아온 소정은 3월이라는 시간에 맞게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봄을 부르는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다. 또한 프로듀서 '페이퍼플래닛'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스테이 히어'는 겨울과 봄의 경계, 얼음이 녹아내린 자리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꽃눈처럼 닫혀있던 마음을 연다는 의미. 소정이 들려주는 Chill-Out 보이스가 담긴 R&B 장르로 긴장감을 더하는 섹션 파트와 담담한 멜로디가 대비돼 조화를 이룬다.
소정은 "너 멀어져 간 거리 위에 멍하니 난 / 또 서성이다 시간만 가 이렇게 난 / 눈물 뒤로 젖어가는 이 시간들 / 지쳐버린 날 더 무겁게 해"라고 부르며 노래를 시작한다.
"이대로 끝일까 널 보내는 걸까 / 시린 벽에 기대어 눈을 감아 / 이 꿈엔 네 향기 날 품고 / 가득 찬 네 미소 날 잡고 / 너는 그렇게 조금씩 또 / 떨리는 내 손을 쥐고 / 속삭이듯 위로하고 / 예전 그렇게 따뜻하게."
끝나는 상황을 노래하며 소정은 마지막에 '이제 그만', '나는 괜찮아질 거야'라고 다짐하듯 조용히 가창한다.
이밖에도 수록곡이자 첫 트랙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feat. Paper Planet)'는 겨울의 공허함과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소정의 정적인 보이스가 담겼다. Urban R&B 감성과 곡 후반부터 터져 나오는 일렉트로닉 기반의 Drop-Sound가 매력적.
뮤직비디오는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봄 분위기를 살렸다. 소정이 초록빛과 함께 '봄의 여신'으로 변신해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꽃을 피우기 위한 따스함을 전한다.
그룹 레이디스 코드에서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 소정. 탄탄한 보컬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색을 만들고 있는 소정의 이번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진=소정 '스테이 히어' M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