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류필립의 어머니가 아들 부부를 향한 주변의 냉담한 시선에 상처받았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PD 조현아)에서는 류필립, 미나 부부의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류필립, 미나 부부는 혼인신고 이후 처음으로 시댁을 방문했고, 류필립의 어머니는 미나와 9살 차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했고, 류필립과 미나는 그 진심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는 “사실 필립이는 마음이 따뜻한 애거든 누가 필립이랑 결혼하든 장가를 가면 색시가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었다)”면서 “미나가 복이 많지”라고 말했다.
미나는 “제가 복이 많아서 좋은 시어머니도 생기고”라면서 “완전 다 부러워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하고 저하고 9살 밖에 차이가 안 나잖아요”라며 주변의 반응에 대해 물었다. 어머니는 잠시 말을 고르다가 “그게 제일 속상했어. 하루는 내가 엉엉 운 거야”라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는 “주변에서 사람들한테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게 슬퍼서 한참 울었어. 내가 자랑을 할 수가 없더라고 그게 너무 속상했어. 처음으로 하는 얘기야. 그런데 그게 얼마나 이기적인 가를 알았어. 내 자식이니까 내가 자랑하고 싶어하니까 내 거니까 내가 원하는 여자랑 결혼하고”라며 그 것은 자신의 입장이고 아들의 생각은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필립이는 좋다는데 무조건적으로 내가 필립이를 축하해 주지 못했구나. 너희들을 마음 다 비우고 사랑하기로 한 거야 무조건 너희를 사랑하기로 한 거야”라는 어머니의 진심에 미나는 눈물을 보였고, 말씀이 마치 목사님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울다 웃는 상황이 연출됐다. 미나는 “어머니 제가 준비한 게 하나 더 있어요. 이거 진짜 편하게 운동하시는 거거든요”라며 선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