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아람 기자]‘리턴’이 가슴 먹먹한 새드앤딩으로 최종회를 맞았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연출 장석진, 극본 김세화) 마지막에서는 최자혜(박진희 분)가 절벽에서 뛰어내린 뒤 죽은 딸 정소미(최명빈 분)과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자혜는 미리 녹음해 둔 ‘리턴쇼’를 생방송으로 공개했다. ‘리턴쇼’에서는 1999년도 11월 4일 정소미(최명빈 분)가 김학범(봉태규 분), 강인호(박기웅 분), 오태석(신성록 분), 서준희(윤종훈 분)에 의해 죽임을 당했던 사실과 태민영(조달환 분)이 모든 죄를 뒤짚어 쓰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자혜는 자신이 죽은 아이의 엄마이며, 염미정(한은정 분), 안학수(손종학 분), 고석순(서혜린 분)을 살해했다고도 고백했다.
김학범은 서준희가 내리친 트로피에 의해 사망한 상황. 서준희는 경찰에 잡혀갔고, 최자혜가 내밀은 증거로 오태석은 결국 파멸에 이르렀다. 모든 것을 이미 잃은 바 있는 강인호 또한 망연자실했다.
이후 최자혜는 죽은 딸이 떨어진 절벽에서 죽은 딸 소미 양을 떠올렸다. 사건 당일 딸은 최자혜와 함께 밥을 먹길 원하며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최자혜는 식당일이 바쁘다며 딸을 다그쳤다. 또한 일을 마치고 주인의 요구에 노래방에서 접대를 하던 중 딸이 사고를 당한 것. 당시 최자혜는 딸이 차려둔 마른 밥을 먹으며 오열했었다.
결국 최자혜는 마지막 남은 로쿠로니움 병을 자신에게 사용한 뒤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딸이 과거 만들어 준 팔찌가 끊어진 상태. 최자혜는 물속에서 죽은 딸과 재회하고 포옹하며 소원을 이뤘다. 최자혜의 절절한 눈물 연기가 깊은 여운을 남긴 최종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