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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요”…‘무도’ 시즌 종료, 눈물로 전한 마지막 인사(종합)

입력 2018-03-31 1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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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무한도전’의 시즌 종료가 그려졌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연출 임경식, 김선영, 정다히) 563회에는 ‘보고싶다 친구야’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양세형은 절친 박나래의 부탁에 따라 그녀의 고향집을 찾아갔다. 박나래의 조부모님과 어머니는 양세형을 반갑게 맞이했다. 양세형은 이미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예능 만렙이 된 어르신들의 모습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할아버지는 헨리, 기안84, 전현무, 한혜진 등 앞서 다녀간 방송인들의 사인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헨리, 전현무, 한혜진의 사인이 거의 동이 난 것에 반해 기안84의 사인이 다수 남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가 준비될 때까지 양세형의 사인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사윗감 대접하듯 푸짐한 한 상을 차려주신 것. 양세형은 진짜 사위라도 된 듯 어르신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야무진 먹방을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양세형은 점점 허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일을 많이 했다고 큰소리치던 모습과 달리 계속해서 철물점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한 것. 급기야 멤버들은 “저럴 거면 양세형 씨가 갈 필요가 없었던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하하는 절친 김종민이 준 미션에 따라 종합검진을 받았다. 종합검진 결과 작은 용종이 발견되기는 했으나, 큰 문제가 없어 검사를 하며 제거를 하는 선에서 끝날 수 있었다. 이어서는 중학생들을 상대로 한 진로 수업이었다. 하하는 수업을 준비하며 “생각해보니까 내 이야기를 한 적이 거의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주제를 ‘키가 작은 꼬마 이야기’로 정한 하하는 떨리는 마음으로 중학생들 앞에 섰다.

‘무한도전’의 영원한 앙숙 박명수와 정준하는 설악산을 올랐다. 산에 오르기 전 두 사람은 기왓장에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를 적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VCR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두 분이 저러고 있으니까 뭔가 짠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산행을 하며 두 사람은 서로의 건강을 걱정해주며 함께 나이 들어가는 13년 차 친구의 모습을 내비쳤다. 정준하는 “그래도 마지막으로 박명수와 이곳에 와서 좋다”라고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해 온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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