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이다인이 예능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황금빛 내인생'에서 최서현 역을 맡은 이다인은 서지호(신현수 분)와 막내커플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결말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둘의 로맨스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지호의 여자친구도 등장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은 더 컸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다인은 막내커플이 메인커플만큼이나 인기가 좋았는데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너무 뿌듯했다"고 웃었다.
" 너무 뿌듯했어요. 주인공 커플도 두 커플이나 있는데 저희 커플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하니까 뿌듯하니까 고마웠어요. 그래서 더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게 만들어가야겠다는 의지도 생겼죠. 다른 드라마는 겹사돈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저희는 감독님이 드라마 초반부터 겹사돈은 싫으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지호의 여자친구가 등장했던건 '서로 각자 잘 살고 있다' 보여주고 싶어서였던 것 같아요.그래도 지호는 빵집 차려서 꿈을 이뤘고 서현이는 평생 꿈이었던 정략결혼도 마다하고 자기 정체성을 뚜렷하게 만들어서 해성그룹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어른이 되서있잖아요. 저희 커플이 서로 이어지진 않고 친구로 남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각자 인생을 잘 만들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던 결말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다인은 상대배우 신현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신현수에 대해 "사촌오빠처럼 편하고 못할 말 없는 것 같은 사람"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신현수 오빠는 사촌오빠같이 편해요. 지금도 별말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때 촬영할 때도 거리낌 없이 다 얘기할 수 있을만큼 서로서로 불편하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저희끼리 대본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고 저희 집이 걸어서 5분거리였어요. 그래서 초반에 촬영없는 날은 중간에서 만나서 캐릭터 의논도 하고 방향성 얘기도 하고 그랬던 적이 있어요"
'황금빛 내인생'은 주말드라마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마지막화를 45%라는 대기록으로 마무리한만큼 이번 드라마로 이다인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그는 인지도가 오른게 실감이 드냐는 기자의 질문에 "신기할 정도로 많이 알아주세요. 요즘같은 세대에 시청률 45%면 재방송도 있고 컴퓨터로도 볼 수 있으니까 거의 다 보시는거잖아요. 정말 다 알아보시니까 놀랐고 이런 드라마를 하게 된게 행운이라는걸 매 순간 깨닫고 있어요"라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다면 인지도를 높이 쌓을 수 있는 또다른 매개체인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을까. 이다인은 "나가고 싶은 예능이 너무 많다"고 예능포부를 밝혔다.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요. 일단 먹방 예능 나가고 싶어요. 먹는 것을 좋아하고 맛집 탐방도 좋아해서 맛집 리스트를 저장해놓고 다니기도 해요. 그리고 '윤식당'처럼 다른 나라에서 알바를 하고 싶기도 해요. 또 제가 '둥지탈출'을 재밌게 봤어요. 이 프로그램이 연예인 자녀들끼리 여행을 가는 포맷이잖아요. 엄마한테 연예인 자녀들 나가고 싶다고 했더니 연기나 잘하라고 하시더라고요. 하하. 뷰티쪽에 관심이 많아서 뷰티 프로그램도 꼭 해보고 싶어요"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이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이다인.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그의 연기욕심에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