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박명수가 유병재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유병재가 출연해 박명수와 입담 케미를 뽐냈다.
DJ 박명수는 "코미디언, 방송 작가, 휴대폰 케이스 모델까지 직업이 많다"며 유병재를 소개했다. 이어 박명수는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를 준비한다고 들었다. 저도 코미디언으로서 그런 꿈이 있다. 혼자 그런 무대 갖는 것 존경스럽다. 뿐만 아니라 'B의 농담' 매진이라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유병재는 "내 입으로 말하기 민망하지만 내 입으로 말하겠다. 그냥 매진이 아니고 1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서버도 다운"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명수는 "공식 질문이다. 한 달에 얼마 버냐"고 물었다. 이에 유병재는 "아직 4월인데 올해 들어서 가장 경박한 질문이었다"며 장난스레 말했다. 이에 유병재는 "숫자까지는 실례인 것 같고 나쁘지 않게 벌고 있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오히려 고민이 커졌다. 아버지가 차 리스가 다 돼서 새 차로 바꾸고 싶어한다. 아버지 연락이 잦아지고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유병재는 "어머니는 새로운 집터를 보러 다니고 있다.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목돈이 들고 있다"고 말하자 유병재는 "제가 YG에 들어간 이후 가족들 씀씀이가 헤퍼지고 있다. '비빌 언덕'이라고 생각하나 보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박명수는 "저도 명언이 많은데 유병재 씨도 풍자로 유명하다"며 유병재의 명언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자만이 금수저 밑에서 일한다”라는 명언에 "나는 1차원적인 개그를 하는데 유병재 씨는 지식도 있고 똑똑해서 3차원(?)적이다"고 칭찬했다.
유병재가 대학교를 자퇴하기 전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했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만약에 계속 했으면 '제 2의 김태호'다.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나 이제 '무한도전' 안 하니까 막 질문하겠다. 만약 '무한도전2' PD를 맡는다면 어떻게 짜고 싶냐"고 물었다.
유병재는 "나이 드신 분들은 빼고 젊은 분들 위주로 하겠다"며 장난스레 박명수를 저격해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병재는 "'무한도전'이 지향하는 '평균 이하의 정신'에 집중하겠다. 탈출구가 필요한 연예인들을 위주로 짜겠다. '평균 이하의 정신'을 찾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