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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노련미 더했다"..'스위치' 장근석, 베테랑 배우의 내공

입력 2018-04-06 10: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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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위치' 캡처
SBS '스위치'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장근석이 검사와 사기꾼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데뷔 25년을 넘긴 베테랑 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과 백준수(장근석 분)가 힘을 합쳐 외교행낭에서 마약을 찾아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길대로(서영수 분)는 지검장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사도찬이 백검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길대로는 백준수의 어린 시절 친구를 데려와 백준수의 어깨에 번개 모양의 화상 자국이 있다며 "자신 있으면 까봐"라며 그를 자극했다.

그 모습을 본 사도찬은 당황하는 듯 했지만 이내 옷을 벗었고 그의 어깨에는 번개 모양의 흉터 자국이 있었다. 그는 진짜 백준수였던 것.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사도찬이 미리 백준수를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빼냈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깨어난 백준수와 공조했던 것이었다.

이 시점부터 장근석의 1인 2역 연기력은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장근석은 백준수와 사도찬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완벽하게 변신했다.

위기를 무사히 넘긴 백준수는 정의롭고 빈틈없는 검사답게 사도찬에게 "공무원 자격 사칭 죄"라며 자신 역시 그에 가담한 공범이라고 말했다.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던 것이다.

하지만 이내 오하라(한예리 분)은 백준수를 설득했다. "잘못에 대한 벌은 받겠지만 순서만 뒤바꾸자"며 그를 설득했고 백준수의 몸 상태는 수사를 진두지휘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결국 백준수는 마음을 바꿨고 사도찬과 의기투합을 하고 본격적으로 공조 수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시작된 그들의 첫 공조는 외교행낭에 있는 마약 밀수를 찾아내는 것. 백준수와 사도찬은 완벽한 계획과 실행력으로 대통령 행렬에서 마약을 찾아내는 통쾌함을 안겼다.

장근석은 정의감 넘치고 차분한 검사 백준수와 능청스러운 사기꾼 사도찬을 모두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연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혀 상반된 인물이었지만 장근석은 노련미를 더하며 이질감 없는 모습이었다. 특히 두 인물이 마주보는 장면에서는 한 사람이 연기했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베테랑 배우의 내공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었다.

장근석은 백준수와 사도찬, 그리고 백준수를 연기하는 사도찬까지 넘나들며 1인 2역이 아닌 1인 3역의 연기까지 보여주기 시작했다. 장근석의 활약 속 '스위치'는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으로 백준수와 사도찬이 그들의 공동 목표인 불곰을 잡기 위해 함께할 공조 수사는 어떤 모습일까. 장근석이 마지막까지 신들린 연기 내공으로 통쾌한 사기 활극을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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