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바람 바람 바람'이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지난 9일 하루 동안 5만 689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67만 381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왕좌를 다시 차지했다.
특히 '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은 개봉하자마자 1위의 영예를 안았으나, 이후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청소년 관람 불가 핸디캡을 딛고 다시 정상에 올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람 바람 바람'의 뒤는 '체험 공포'라는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정범식 감독의 신작 '곤지암'이 이었다. '곤지암'은 이날 하루 4만 7011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229만 5498명을 달성하며 2위를 차지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은 이날 하루 동안 4만 392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76만 9940명을 기록하며 3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8일에는 역주행하며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으나 다시 순위가 떨어지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이순재가 시나리오의 따뜻함에 반해 노개런티로 출연한 '덕구'는 일일 관객수 1만 6403명, 누적 관객수 15만 4225명으로 4위에 등극했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날 하루 동안 1만 1969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253만 7755명을 달성하며 5위를 차지했다.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주말(6일~8일) 동안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한 '바람 바람 바람',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 중 '바람 바람 바람'이 다시 1위의 주인공이 됐다. 그럼에도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과 일일 관객수가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바람 바람 바람'이 힘들게 역주행하며 탈환한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