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사람의 이야기 담았다"‥'나의 아저씨', 공감+힐링 전할 제 2막

입력 2018-04-11 15: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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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지독한 현실을 담은 이야기로 '나의 아저씨'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기자간담회에는 김원석 감독, 이선균, 이지은, 박호산, 송새벽이 참석했다.

tvN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생드라마'라는 칭호를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초반부터 '나의 아저씨'는 제목으로 많은 논란을 얻었다. 현재 내용이 어느정도 진전된 상황에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김원석 감독은 "제목으로 초반에 있었던 오해는 많이 풀렸다고 말씀하시긴 했지만 완전히 풀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체감으로 느끼는 것은 왜 '나의 아저씨'라고 했는지 알겠다는 분들이 생겼다는 것이다"라며 "나의 아저씨에서 '나의'는 소중한 사람이 됐다는 뜻으로 만들었다. 이것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담아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도청, 폭력 등 자극적인 요소에 대해서 감독은 "도청이라는 방법은 어떤 한 사람을 철저하게 이해하기 위한 극적인 장치다. 그래서 영화에서도 도청을 매개체로 쓰고 있다. 도청과 폭력에 관련된 저희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버텨온 여자 이지은 역을 맡은 이지은(아이유)도 자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시청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저거 안되는데?'하는 생각이 들었다.지안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연기를 함에 있어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지안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는 박동훈 역의 이선균은 답답한 캐릭터에 대해 "초반 답답함을 느끼긴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저희 드라마가 사랑이야기가 아닌 사람이야기라고 강조를 하는데 각자 인물들의 삶의 의미를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다. 박동훈이라는 인물을 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간접경험을 통해 많이 공부된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선균과 이지은 외에도 송새벽과 박호산은 공감과 연민을 자아냄으로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독한 삶의 무게를 견디게 하는 '사람의 힘'을 이야기하는 '나의 아저씨'. 이 드라마가 주는 연민과 위로가 시청자들에게도 끝까지 통할지, 앞으로 새로 펼쳐질 2막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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