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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노예계약"...'선녀들' 설민석, 유병재 울린 명강의(종합)

입력 2018-04-13 22: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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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설민석의 역사 강의가 유병재를 울렸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기획 박현석)에서는 국경 초월 세계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민석은 “우리나라를 갖기 위해 러시아와 일본이 전쟁을 했다”면서 멕시코 노동자 이주광고가 신문에 실렸던 것을 전했다. 일제 침략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품고 떠난 1,033명의 사람들은 지상낙원을 기대했지만 처음 겪는 낯선 풍토와 기후에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았다. 설민석은 이를 “노예시장에 팔려온 꼴이었다”면서 굴욕적인 대우를 받았던 아픈 과거를 전했다.

설민석은 과거 멕시코에서 노예계약을 맺고 노동한던 한인들의 아픈 과거를 전했고 “이 사람들은 꿈이 있었어요 여러분 사람이 밥을 못 먹어서 죽는 것 같아요? 꿈이 없으면 죽어요”라면서 4년의 계약이 끝나면 고국으로 금의환향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910년, 그들을 돌아갈 수 없었다. 조국이 없어진 것.

설민석은 “제가 만약 그분들이었으면 국가를 원망했을 것 같아요. 그들은 오히려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한 독립 운동을 하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산 안창호의 독립운동과 역사를 전했고, 설민석의 열강을 들은 유병재는 눈시울을 붉혔다. 유병재는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시영 역시 빠져들었다며 설민석의 매직 토크를 극찬했다.

짧지만 유익했던 역사 강의가 끝나고 이시영과 유병재는 멕시코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민 스포츠 루차 리브레 체험에 도전했다. 체육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실제 현역 선수들이 연습하는 링을 보곤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유병재를 코치해줄 선수들이 등장했고, 유병재는 몸만 풀었을 뿐인데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선을 넘는 녀석들’은 '아는 만큼 보인다' 가깝고도 먼 두 나라의 역사, 문화, 예술 그리고 글로벌 핫이슈까지 가감 없이 탈탈 털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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