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도니코니' 정형돈과 데프콘이 아이돌 전문 MC의 명성을 이어간다.
방송인 정형돈과 데프콘이 JTBC '아이돌룸' MC에 발탁됐다. '아이돌룸'은 JTBC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룸'은 각종 설문조사에서 보도 부문 신뢰도 1위를 기록한 JTBC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처럼 아이돌계 신뢰도 1위 프로그램이 되겠다는 바람을 담아 만든 이름이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지난 7년 동안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아이돌 전문 MC로 거듭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3월 28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주간아이돌'에서 하차했다.
'주간아이돌'이 '아이돌 입덕 방송'으로 유명해진 것은 정형돈과 데프콘의 '도니코니' 케미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사람은 '주간아이돌'에서 친근하고 능숙한 진행에 재치까지 겸비해 수많은 아이돌계의 원석을 발견해왔다. 최정상의 아이돌 그룹 빅뱅, 소녀시대, 엑소 등도 주간아이돌을 찾았다.
'주간아이돌'은 지난 2017년 케이블 방송 대상에서 예능 코미디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정형돈과 데프콘은 베스트 예능 MC상을 수상했다. 당시 정형돈은 "처음엔 6주 짜리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곧 있으면 300회다. 케이블 사상 가장 오래된 프로그램으로 기억한다. 6주 짜리를 300회로 만든 제자신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룸'에는 '주간아이돌'을 제작했던 제작진 역시 이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아이돌' 제작진들은 방대한 아이돌 지식을 바탕으로 '랜덤 플레이 댄스’ ‘2배속 댄스’ ‘다시 쓰는 프로필’ ‘쇼미 더 사카’ ‘불판 위의 아이돌’ 등 수많은 코너를 흥행시켰다.
결국 제작진과 MC가 다시 뭉쳤으니 '주간아이돌'이 보금자리를 옮기고 이름만 바뀐 셈. 이에 누리꾼들은 "도니코니'꿀조합 다시 보니 좋다"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인 역시 정형돈X데프콘"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형돈과 데프콘이 지난 7년 간 '주간아이돌'에서 쌓아온 노하우로 '아이돌룸'에서 아이돌 전문 MC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아이돌룸'은 오는 5월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