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심희섭과 김옥빈의 슬픈 운명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연출 강신효/극본 한우리) 13회에는 결국은 엇갈리고야 마는 주하민(심희섭 분), 그리고 김단(김옥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목사(장광 분), 국한주(이재용 분), 백도규(이효정 분)는 천국의 문 집단 죽음의 배후였다. 국한주는 당시 복지원에 있던 신도였던 김단의 엄마로부터 제보 편지를 받게 됐다. 복지원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한 이상한 실험을 하고, 도망나가는 사람을 죽인 적도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스타 검사였던 국한주는 이를 보고 복지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들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였다. 국한주는 당시 큰 사건을 덮을 미끼가 필요했고, 왕목사와 백도규가 운영하던 복지원을 이용하려고 했다. 결국 31명의 생명은 그렇게 운명을 달리했다. 이 과정에서 김단과 주하민의 운명은 절묘하게 엇갈렸다. 왕목사는 사건이 벌어지던 날, 신도들의 의심없이 세례주용 포도주를 나눠주기 위해 어린 주하민과 김단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주하민은 몸이 좋지 않던 김단을 걱정해 “목사님이 너랑 같이 오랬는데 넌 감기 걸렸으니까 그냥 여기 있어”라며 방을 나섰다.
주하민은 각혈하며 자리에서 쓰러져가는 사람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때 나타난 김단은 주하민을 피하게 하고, 김호기(안길강 분)에게 붙잡혔다. 김호기는 김단을 죽이려고 했지만 그녀의 몸에 빙의된 죽은 딸을 보고는 그 길로 도망치게 됐다. 반면 주하민은 국한주에게 사로잡혀 걷지 말아야 할 길에 들어서게 됐다.
주하민은 천재인(강지환 분)에게 자신이 뽀빠이라는 걸 알렸다. 하지만 천재인은 주하민의 위악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주하민은 끝끝내 “처음부터 나는 국한주의 사람이야”라며 공조수사가 종결됐음을 알렸다. 천재인은 이에 “내가 충고하나 해주지 권선징악형 드라마에서는 말이야 대개 사연많은 악당들은 죽더라고”라며 “후회하게 만들어주지”라고 경고했다.
김호기 죽음 이후 실의에 빠져 무당이었던 외할머니네서 지내던 김단은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됐다. 왕목사가 요셉을 보내 김단을 죽이려고 했고, 김단과 복지원 사건 희생자들의 원혼이 그녀의 꿈에 나타나 이 사실을 알린 것.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한 김단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돌아오게 됐다.
하지만 주하민은 백아현(이엘리야 분)과 전략적인 약혼을 선택했다. 이 자리에서 백아현은 왕목사와 국한주를 사고로 위장해 죽일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순간 김단이 잠시 뒤 일어날 일을 목격하게 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