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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단독DJ에 후임MC까지"..김태균의 어깨가 무겁다

입력 2018-04-16 16: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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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찬우가 공황 장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김태균의 의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록 그의 어깨는 무거워졌지만 동료를 위한 훈훈한 행보에 응원의 목소리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정찬우의 소속사 컬투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정찬우가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찬우는 당뇨와 이명 증상을 앓고 있던 와중 조울 증상이 심각해졌고 병원에서 공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우는 같은날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다.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에서 즐거움을 줄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방송을 쉬려고 한다"며 "건강한 정찬우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16일) '컬투쇼'는 같은 시간 생방송을 이어갔고 이 자리에는 김태균만이 등장했다. 김태균은 "컬투쇼는 계속된다. 저는 이 자리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열심히 이끌어나가겠다"며 정찬우가 없는 자리를 잘 지킬 것을 다짐했다. 김태균은 이어 자신의 장기인 목소리 변조를 통해 정찬우가 없는 자리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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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가 맡고 있던 프로그램은 총 4개. 김태균과 함께 라디오 '컬투쇼'와 더불어 KBS2TV '안녕하세요'와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 중이었으며 홀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TV 정보쇼 아지트'에서 MC로 활약하고 있었다.

'컬투쇼'가 김태균의 단독 DJ 체제로 바뀌게 된 것과 더불어 '안녕하세요'와 '영재발굴단' 측 관계자는 후임 MC를 따로 구하지 않고 기존 MC 체제로 이어갈 것임을 전했다. '아지트'는 정찬우가 빠진 자리에 김태균이 후임 MC로 들어가는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김태균의 훈훈한 의리가 돋보이는 행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며 김태균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그는 지난 2003년 데뷔한 이래 16년 동안 방송활동을 함께 해온 정찬우의 공백을 혼자 메워야 한다. 김태균과 정찬우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줬던 케미가 큰 웃음을 줬었기에 홀로 이끌어가기가 부담스러울 법도 한 상황.

김태균은 때로는 홀로, 때로는 패널-동료 MC들과 정찬우의 빈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어깨는 무겁지만 15년이 넘는 베테랑 방송인으로서 김태균은 그 이상의 몫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정찬우의 쾌유와 더불어 김태균의 거침없는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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