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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의 농담' 낯가리는 연예인 유병재가 보여줄 날 것 그대로의 19세 코미디쇼(종합)

입력 2018-04-19 16: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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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대세 유병재가 단독 코미디쇼 ‘B의 농담’을 개최한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기자간담회에 코미디언 겸 방송작가 유병재와 YG스튜디오코미디 정영준 팀장이 참석했다. 진행은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이 맡았다.

유병재는 침체된 코미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안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에 주목했다. 마이크 하나만을 가지고 관중을 휘어잡아야 하는 코미디로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적이고 대표적인 장르다.

유병재는 지난해 8월 스탠드업 코미디쇼 첫 공연 ‘블랙코미디(BLACK COMEDY)’를 성공리에 선보이며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블랙코미디’는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했고, 한국 코미디 콘텐츠 최초로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는 성과를 보였다.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유병재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두번 째 단독 코미디쇼 ‘B의 농담’을 선보인다. ‘B의 농담’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 및 서버다운 현상을 일으키며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연출을 맡은 정영준 팀장은 "YG는 음악으로 유명하다. YG가 코미디사업을 한다는 게 많이 생소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준 팀장은 "YG에 코미디언 두 분 유병재, 안영미가 있다. 이 안에서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YG만의 코미디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첫 사업이 스탠드업 코미디"라고 말했다.

정영준 팀장은 "신인 개발부터 시작해서 지금 코미디와는 결이 조금 다른 새로운 코미디를 준비 중이다. 기대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유병재는 "제가 작년 8월에 첫번 째 코미디쇼를 했다. 그때보다 규모가 커졌다. 그때는 소극장에서 200명 정도 모실 수 있는 곳이었다. 조금 더 큰 규모로 돌아왔다. 값지게 채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유병재는 "첫번 째 코미디쇼와 테마는 크게 다르지 않다. 제 이야기, 한국 이야기, 우리 주변의 사회상 이야기다. 하지만 조금 더 직집적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간 수위다. 유머러스하고 코믹하게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B의 농담’은 병재, B급, 블랙코미디(BLACK COMEDY)의 ‘B’를 의미한다. 유병재의 코미디 철학과 사회상을 녹여 웃기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유머를 선보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유병재는 기존 코미디 공연과의 차별화를 이룬 프리미엄 코미디쇼로 관객들의 웃음 만족도를 충족시킬 예정.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유규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유병재는 "제 쇼에 대한 기자간담회인데 규선이 형에게 질문 그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농담조로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연예계 진출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유규선은 "제가 연예인의 무게를 견딜 수가 없을 것 같다. 유명세를 얻으면 뺏기는게 많다. 손해보는 것도 많고. 저는 그걸 감당할 정도의 사람이 아니다. 뒤에서 제작자, 유병재 케어 매니저로 남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병재는 'B의 농담' 4행시를 선보였다. "'B'(비)교불가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코미디쇼가 될 것 / '농'담이 아니다 / '담'(다음)에 공연장에서 증명하겠다"고 당창 포부를 밝혔다.

낯가리는 연예인 유병재는 현재 출연 중인 '전지적 참견 시점'의 모습이 자신의 실제 모습과 가장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중들이 자신을 매체에 나오는 모습 별로 각각 다르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SNS를 하는 유병재, 낯가리는 유병재, 코미디쇼에서 욕설을 하는 유병재 등등.

첫 번째 코미디쇼의 '홈런'을 연속이어갈 수 있을까. 유병재가 두 번째 단독 코미디쇼 'B의 농담'에서는 어떤 유병재의 모습으로 여과 없는 19세 코미디쇼를 펼칠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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